뽀리의 방

까마중 사연.

아포리 2011. 7. 27. 15:38

 

요즘은 하나하나의 일상이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습니다.

 

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이

나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 같아서...

 

자꾸 자꾸 옛날이 그리운건

나이먹음 인가봅니다.

 

자꾸 자꾸 마음이 여러짐은

세월이 많이 남지 않음인가 봅니다.

 

몇년전 ....

반가움의 지인이 손 안 가득

 

까마중을 따 가지고 내게 내밀며...

올해 자기가 가장 잘한 일이

 

당신을 만난것이 가장 잘한 일입니다 했던......

까마중을 보면 그때 그니가 생각납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그니는...

지금 어디 있는지 소식을 모릅니다.

 

오늘 까마중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최문자' 당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당신이 네게 했듯이....

나도 까마중 한아름 손안에 담아

 

마음속 안에 꼭꼭 담아있는

사랑하는 사람 손에 담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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