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기

용미리 석불입상에 얽힌 설화

아포리 2011. 8. 9. 21:20

 

 

 

보물 제93호로 지정된 용미리 석불 입상에는 불상 조성과 관련된 설화가 있다

고려시대 중기 13대 선종임금은 자식이 없어 셋째 부인인

 

원신궁주[元信穹主]이씨를 맞이했으나 여전히 아이가 생기질 않았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의 꿈속에 어느날 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바위틈에 사는 사람들이오 배가 매우

고프니 먹을 것을 주시오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꿈에서 깬 궁주는 이 내용을 왕에게 아뢰었다

왕은 곧 사람을 보내 살펴보게 하였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둘이

 

나란히 서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왕은즉시 이 바위에 두 불상을 새기고 절을 지어 불공을 드리도록

 

하였더니 그해에 원신궁주에게는 태기가 있었고 왕자인

한신후[漢山候]가 탄생 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국태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