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삿갓의 생애*
선생은 안동김씨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선평의 후예로
순조7년에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에서
부 김안근과, 모 함평이씨 사이에서 2남으로 출생하였다
본명은 김병연이고 호는 난고이다
순조11년 홍경래의 난이 일어 났을때 당시 선천부사였던
그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에게 항복하였다
이에 역적으로 몰려 폐족처분을 받아 가족이 영월로
옮겨와 은둔생활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생활속에서도 모친 함평 이씨는 자식들에게
조부의 사연을 숨긴채 글을 가르쳤으며 김삿갓이
20세 되던해 영월 동헌에서 개최 되었던 백일장에
응시하여 선천부사 김익순을 비판하는 글로 장원이 되었다.
그후에 김익순이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자책과 통한을
이기지 못하여 22세에 집을 나서 방랑생활을 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시로 읆어 조선시대 서민문학의
큰 틀을 마련하였다.
1863년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에서 작고하여
그곳에 묘를 썼으나
삼년후 둘째아들 익균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