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희귀성이 되어버린 공중전화....

아포리 2016. 12. 31. 11:44

 

 

 

병원 휴게실에 앉아 있다가

문득 기이한 물건을 발견 했다.

 

요즘은 길거기 가다가도 공중전화를 잘 못 본것 같은데

아니....

 

신경을 안 쓰고 가서 그런지

공중전화 박스가 이젠 많이 철거를 한것 같다.

 

예전에 공중전화 카드를 넣고 전화를 걸었던

아날로그 시대가 그립다.

 

요즘은 모두 앉았다 하면

옆사람과 대화는 커녕

 

손바닥 안에 핸드폰을 들고 온 정신을 그곳에 집중을 한다.

참 삭막하다.

 

예전에는 옆사람과도 이런저런 말 놀이 하기도 했었건만..

병원 휴게실에서 공중전화를 만나보니

 

얼마나 반가운지....참내 별것도 다 반갑네

옛날에는 삐삐도 있었지......참

 

것두 불과 1세대가 지나 간것도 아닌데

잊혀 지고 이젠 똑똑한 스마트폰 시대라....

 

우리 젊었을 적에는 이런 세상이 오리라로는 상상도 못하고 살았는데

참 세상이 눈도 깜짝할 사이에 변해가고 있다.

 

우리는 그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외톨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

뭘 알아야지

 

떠듬떠듬 안테나를 쫑긋 세우고 배워 보려 해도

어렵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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