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간 호주머니 속에 고이 넣어 두었던
구슬 한개가 안개속으로 굴러가 버려 잃어 버렸네
절대 잃어 버릴것 같지 않았던 구슬 한개....
나도 잃어 버릴줄 아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
또르르 굴러가 버린 구슬 한개를
찾아 보려 애를 써 보지만......
밤새...밤새 허우적 거리기만 할뿐
찾아질수 없는 구슬 한개가
너무도 아쉬워 가슴을 후비네
재미없는 세상, 재미없는 일상,
잃어버린 구슬 한개가 삶을 진정 시시하게 만들어 버리네
잃어버린 구슬 한개가 삶을 송두리째 의미없음으로 꾸욱 눌러 버리네
그 어느 날....
밝은 창 밖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대답을 하고
일어서는데 그건 꿈이였네
이젠.....
내 남은 시간들을 나를 위한, 나 혼자서,
나를 위한 세레나데를 준비해야 하네
잃어버린 구슬 한개...언젠가는 찾아 지겠지
잃어버린 구슬 한개를 찾아 지는 그 날을 위한
세레나데를 나는 준비를 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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