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흩어저 버린 신문 한 조각을 들어
읽어본 적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60세에 정년퇴직을 하시면서
흠~~그동안 평생 지금 이 나이까지 직장생활을 했으니
나도 좀 편하게 살아야지.....하셨더란다.
그렇게 살다 보니 90세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느낀 건.
정년퇴직해서 90세까지 30년을 직장생활 한것 만큼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한 일도 없고...해 놓은 것도 없고
본인 자신이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90세에 영어공부를 했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참 얼마나 감동적 이였는지
무언가 평생을 열심으로 배우면서, 살아 가야지
나도 작심을 했건만......ㅋ
우연히 88세 할아버지의 14년 영어공부를 독학으로 한 모습을 뵙고
또 한번 나도 뭔가 열심으로 해야 할 나이인데
나이탓만 하지 말고.......이제부터....ㅋ
싸인펜을 하루에 두자루씩 한달에 60개를 사용한다고 하시는 할아버지
참 대단하시고..
내 생각에 전직이 아마도 ...그래도 괜찮은 직장생활을 하셨겠지
싶었는데.....
전직은 농부셨다고...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다...그 좋은 세상안에서
세상탓만 하지 말고...누구 탓만 하지 말고
내 탓으로 돌리고 공부하는 멋진 모습의 할아버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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