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를 만난것이 두리가 출생한지 두달반이 되었을때 였지
만나서 품안에 안아보니 손바닥 안에서 작게 꼼틀 거리는것이
야를 어떻게 하나...걱정이 태산이였지.
딸래미가 엄마걱정에 친구가 수의사로 있는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거리가 고작 30분 이였는데 집에 데리고 와서 보니
아이가 30분 거리에서 멀미를 했는지 토를 해서 안스럽더라구..ㅠ
작은 꼬물이의 영역을 만들어 주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것들로
우선 함께 시작을 했지....어렵던 것이 차츰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서
정이 들고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면서 홈빡 정이 들어 갔네
댕댕이 두리 생일은 2018년 6월3일
우리집에 온 날은 그로부터 두달반이 지난 2018년 8월15일
지금은 만 다섯살이라고 해야 하나
댕댕이의 나이 계산법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그냥 태어난 날을 기준을 1년으로 계산해서 지금 만 다섯살이라고 한다.
함께 생활 하면서 일상적으로 거처야 하는 수술은 물론 이지만
큰 수술을 두번씩이나 했지...푸들에게 많이 생긴다는 대퇴골 수술, 슬개골 수술
어렵다....정말 어렵게 수술 시기를 잘 지내기는 했지만
늘 걱정은 태산이였지...매일 산책을 시켜줘야 하고, 먹거리 장만을
집에서 수제품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바쁘네....쪼꼬미가...ㅠ
며칠전 집을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비워야 해야 했기에
물을 챙겨주고 간식도 챙겨놓고, 사료는 물론 넉넉하게 준비해 놓고
집에 불도 켜 놓고 라듸오소리, 티비도 틀어 놓고....ㅠ
순전 내 기준으로 내 생각으로만 잘 있겠지?? 잘 놀아~~했는데
밖에서 핸드폰으로 씨씨티비를 들여다 보니
10시반부터 꼼짝을 안하고 그냥 누워 있는거라....ㅠㅠ
집에 돌아온 시간은 저녁 7시쯤....
그 시간까지 두리는 물도 안 먹고, 사료도 그냥 있고, 독한 지지배
야단을 하기는 했지만 웬지 할미는 눈물이 나고, 가엽기도 하고
왜 그렇게 마음이 짠 한지....참으로 죽을 맛 이였네
패드 한켠에는 토를 해 놓은 것이 두리도 혼자 있기 힘들었는지
참말로 대략난감으로 할미를 꼼짝 못하게 해 놓으니
반나절..몇 시간 정도는 그냥 지나도 무심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나 보다, 큰 집에서 혼자 있으려니 여간 저도 맘 상함이 있었나 보네
어쩌자고 꼼짝도 안하고 물도, 사료도 안 먹고 있었는지.....ㅠ
아무리 강아지라고는 하지만
저 나름대로 외로움 같은것이 절절한가 보네.
아기같은 것을 혼자 놓아 두고 나갔다고 시위를 하는 것인지
할미는 마음이 짠해 죽겠고,
할 일 많은 할미는 어쩌라고,
그래도 두리의 의지처는 할미밖에는 없는거지
그건 할미도 알지.....
참 이쁜 것
저 혼자 활발하게 할미가 없어도 씩씩하게 놀면 좋으련만
아무것도 먹지않고 시위를 하면 할미는 어쩌라고
답이 없네
ㅠㅠ
'우리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리 지지배는 참~~ (1) | 2023.10.19 |
---|---|
ㅎㅎ 이게 뭐인고 하니?? (0) | 2023.08.14 |
댕댕이 두리의 심성.....ㅋ (0) | 2023.01.19 |
올망 쫄망으로 엮어 놓은 사랑~~ (2) | 2022.12.13 |
우리가족 ???~~ (2)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