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 순간의 즐거움~~

 

살아 가면서 큰 즐거움 거리, 작은 즐거움 거리들이 있기에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 내는게 아닐까????

매일이 즐거울수야 없겠지마는, 매일이 슬픔일수야 없겠지마는

 

우리는 아주 콩알보다 작은 즐거움만이라도 만나면 

그건 삶의 절대적인 즐거움으로 가슴속이 확~~트임을 느끼지 않을까??

요런 맛에....요런 즐거움에...ㅎㅎ

 

일주일 중에 기다려 지는 기분좋음....목요일...

치매센타에서 강의를 듣는것이 참 즐거운 일거리다.

다음달 중순쯤 끝나는 강의가 웬지 벌써부터 서운한 감이 드는걸 보니

 

그간 여간 즐거움이 아니였지 싶다 

어제는 강의가 한시간 끝난후에 시험을?????? 웬....ㅋㅋ

그간 선생님께서 강의하신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불러 주시면

 

오,엑스로 표시를 해야 하는 일인데

테스트가 기다릴줄 알았다면 더더 열심히 귀를 쫑긋해 가면서 경청을 할건데

대략난감 이였다.

 

문제를 불러주시는데 계속 머릿속이 아리송아리송 머릿속에서는 맴을 도는데

도통 생각이 떠 오르지 않는다. 

해답이 이것두 같고 저것두 같고....ㅠㅠㅠㅠ

 

더더구나 주관식이 아니라서 다행이기는 해도

다음문제를 불러주시기 전에 답을 내야 하는데 

이것두 같고 저것두 같고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 지네 ㅠ

 

것참.....도, 아니면 모를 택해야 하는데 그래도 신중을 기해

떠 올려 보면서 15문제 다 하기는 했지

 

시험??? 보기전에 선생님께서 성적이 제일좋은 학생한테는

아주아주 작은 선물이 있을거라고???

그런데 그 작은선물에는 사실 관심도 없이 문제가 아리송이다.

 

문제를 다 기록을 하고 이름 기록하는 곳에는 본 이름은 쓰지 말고

적어놓고 싶은 이름을 하라고....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아포리즘....ㅋㅋ

답안지를 다 걷어서 섞어 나누어 주시면서 채점을 하기 시작....

 

다른사람 답안 채점을 하면서도 내가 어떻게 했는지 조차

떠 오르지 않는다.....이것이 분명 나이 먹음이지....

채점을 다 한 후에는 다시 선생님이 답안지를 걷어 확인을 하신 다음

 

성명난에 각자가 적어 놓은 이름을 부르면서 답안지를 나누어 주시는데

내 이름은 불려지지 않네....뭐지???? 모지????

손을 들고 선생님 제 답안지 못 받았습니다. 했더니만

 

선생님이 탁자에 놓아두신 답안지를 들어 올리시면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우수성적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답안지를 돌려 주셨는데....우수 답안지라고 받기는 받았어도

 

다섯개나 틀림을 해 놓았네

갑자기 우수학생이란 소리에 얼굴이 활활 달아 오르면서

이게 모지???? 모야~~~~

 

당황을 하기는 했어도 우수학생이란 소리에 

얼마나 기분이 좋음인지.....보건소에서 주신 상품은 파스..ㅋㅋㅋㅋ

참 우리끼리 재미있는 시간 애교있는 상품을 받았기에

 

더더더 기분좋음이였다.

애교 있는 선생님 덕분에 즐거운 목요일....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기도 하지만 순간 이 재미로움을 아이들 한테 자랑하고 싶었다. ㅋ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또 영어선생님이 오셔서 영어공부....ㅋㅋㅋㅋ

이거 이렇게 뺑뺑이를 돌려도 되는 것인지

한달치 영어문제집을 몽땅 한꺼번에 해 버리기는 했지만. ㅎㅎㅎ

 

영어선생님 하시는 말씀 그대로 받아 들이면

너무 잘하시네요......가장 기초적인걸 못하면 우짜나 참내

아직은 기초적인 싹쓸이 영어문제집은 한번에 다 해 버릴수 있지....ㅋ

 

순간....삶이 무언가? 삶의 재미로움이 뭐지

나는 잘 살아내고 있는 것일까????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시간을 살아내면서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내게 물음을 던저본다...

그러면 메아리저 돌아오는 대답은 .....ㅋㅋ

지금 현재 당신은 잘 하고 있습니다......그럴까요????

 

시간낭비 없이, 체력소비 없이, 균등하게 배분을 하면서

잘 살아내고 있는걸까????

그런데 머리는 예전처럼 샤프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지

 

내가 나를 살살 다독이면서

자네 충분히 잘 살아내고 있는겨

자네를 위한 화이팅!!! 나를 위한 화이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