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신앙생활

가톨릭 신학교 150년만에 공개[영원과 하루]

아포리 2012. 3.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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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학교 150년만에 공개
영원과 하루







1학년, 봉쇄구역의 하루... 



 

입학식 때 신부님이 제일 처음 물어보신 게,


대뜸 "너 신부가 왜 됐냐?", "


신부가 되면 가장 큰 유혹이 무엇이 있을 거 같느냐?",

"여자 친구 있었냐?"

 








 

휴일포함 오전 6;00 기상



 


 
처음엔 정말 정신이 없어서, 10년 동안 버티고 살 수 있을까

 






 





 

 


 




 

 


 


 

말없이 침묵하고 양반다리 하고 버틸 수 있을까...

 




 


 

대침묵- 밤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침묵을 지킨다



 

 






 

아침식사 기도와 함께 대침묵 해제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신부된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니까 여자 못 사귄다 결혼도 못한다

니가 신부 되면 난 스님 된다 니가 신부 되면 내가 차도 사주겠다
그렇게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지금 행복해요.

 

 



 

 


 


 
박민서 <38> 5학년 청각장애인






 


 




 

 

모든 옷과 양말에 학번표시



 


 




 


 

2학년 청춘 끓는 피



 

 




 

 




 

  


 




 



 

 

친구들이랑 연락이 안 되니까 아쉽지만 그래도 자유로우니까
괜찮아요.

휴대전화는 일절 사용 및 소지를 금함

 


 



 


 




 
 
처음에 정말 휴대폰 같아서 신기했어요 그래서 그런 영상도

만들게 됐고..ㅎㅎ
훌륭한 성직자는 훌륭한 신학생으로 사는것이다.

 






 

 


 




 

신학생 본인이 직접 출연해 만든 패러디 영화

 







 

 

저희는 외출이 5시 20분까지라, 지금 마셔야 돼요ㅎㅎ


학교에 늦으면 안 되니까..,
1학년은 외출 금지 2학년은 월1회 외출 가능

 





 



 

사람 지나가고, 버스 지나가고 그런 소리가 귀에 거슬려요.

집에 가서 잘려고 하면 머엉

 

인터넷 tv시청 정해진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

 






 


 

사회 생활하면서 보름달 보면서 아름답다 행복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군대 그리고 봉사 활동









 

 


 


 




 




 
 
공동체 유지를 위해 2학년을 마친후 일괄적으로 군입대



 

 






 




 

몸이 아파 군면제를 받았을 경우
3년동안 봉사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모라토리움


군제대 후 1년간 현장체험 기간

 


 



 


 

 




 

 

환자의 생살을 잘라내고 제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없지만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 그랬어요

정말 가슴으로 느껴요.




 


 






 

KBS 스페셜
영원과 하루 150년만의 공개 가톡릭 신학교



 

3학년 
독방 그리고 빈방



 


 

신학교 들어와서 5년만에 가지는 독방
(옷장 책장 서랍장 책상 침대)

 






 


 

여러번 단체 생활하고 나서 이제 혼자 살게 되니까
8시 이후에 방에 들어 오면 고독이라는 게 참 힘들더라구요.

 







 


 

혼자 있다는 게 절감이 되더라구요. 이제 평생 밤에


혼자 지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9년 10년 되는 시간이 솔직히는 좀 아깝죠 그래도 신부님이


된다고 하면 아무렇게나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런 확신이 들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성직자 청원서 작성 직전 휴학>

 




92-96년 입학생 290명



189명 사제서품  102명 중도탈락






탈락율 35%


 

4학년 검은 수단을 입고

 











 

4학년 진급과 함께 독서직
<독서직 - 미사중에 성경을 봉독할 수 있는 직책>






 

5학년 진급과 함께 시종직 수여
<시종직- 미사 중에 집전사제를 돕는 직책>









 

각 신학생의 출신 성당에서 온 축하객들 "신부수업"에도
비슷한 장면 있죠 ^^








 
 

 

수단의 검은 색은 교회에 자신을 봉헌함으로써

세속에 대해 죽었음을 상징 신학교에서는 4학년 부터 수단착용 




 




 

 

수단을 입을 때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절제하게 되죠.





 

주1회 성악 레슨< 신부수업서 규식이와 신학생들
결혼식 축하공연 가능 했던건?
이렇게 성악 레슨을 받았기 때문 ^^>

 




 











 

가톨릭 신학대학 수업은 총 7년 과정
불교수업- 6학년 필수과목



한국사상사,현대철학 등 최소 210개 학점 이수


설교학-  6학년 필수과목





 

피정- 일상의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는것






 

월 1 회 월례피정  30일 집중피정 등 단계적 피정 수행



 


 

신학교에서 겨울에 보면  눈이 내리잖아요


눈이 내리는 소리를 처음 들었어요  기도할 때

눈 오는 소리가 정말 들리더라구요.




 

7학년
마침내 사제가 되다






순명서약- 하느님과 교회에 순종하겠다는 서약






 

서품식에 엎드리는 장면이 있는데 자기를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세에서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의미에요

저도 해봤지만 후배들이 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눈물이 나요


엎드릴 때는 인간 아무개로 엎드렸다 그러면 일어날 때는

인간 아무개는 죽고 사제 아무개가 일어난다.

 


 















 

김수환 추기경의 숙소





 




































 

 

사람들이 사람을 사랑하는 그런 것처럼


가난한 농아인들 혹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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