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했던 날들.. 남편 회사가 분당으로 이전하는 관계로 며칠 마음이 분주하였다 고사를 지내야 한다는 말에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만 바쁘고 분주하고 경험도 없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걱정도 앞서고...... 예균이만 없으면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준비좀 하련만 그것도 여의치 않고 다행히 예균에미 휴가를 내어..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사돈댁과 함께.. 참으로 오랜만에 사돈댁 식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뭐는 멀어야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모습들이 짧기만 한 시간들인데 왜 만나기를 주저하고 어려워 해야 하는지 ....... 손녀딸 돌 핑계를 대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했다 조금은 분위기가 어색하기는 하지만 식사를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언제쯤이나 걱정을 덜어낼까 원.. 똑같이 한속에서 나온 아이들이 어쩜 그리 틀릴수가 있을까 남매가 닮은 꼴이 전혀 없는건 우리집 뿐일까...... 큰녀석 때문에 늘 신경이 쓰이는건 오로지 큰놈....장남이라서가 아니라 그건 도무지 급한것이 없고 어쩜 그리도 늘적지근한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급한것이 없는 놈.....초등학교 때부터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마음 챙기기 식구들 하나 하나 돌아 보면서 생각해 보면 여간 마음이 짠한것이 아닌것이...... 남편은 등이 굽어 나이들어 가는것이 확연하고 제일 만만해 가끔 짜증을 낼때도 많고 아들녀석은 대전에 가족과 떨어저 직장생활 하는것이 그것또 마음이 짠하고 매일 일에 파묻혀 지내는것이 마음 쓰인다 그래도 주말..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멋진 내 며느리..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정이 들어간다 아직도 정이 안들었나....물으면 원래 오래 곰삭은 곰삭지가 묵은 맛이 있어 좋은법이라구 넋두리를 하고 싶어진다 168의 훨칠한 키에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고 하는데 여우이기를 바란 내가 원래 여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집안 내력 분위기가 여우 분..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지독했던 열흘.. 감기가 지독하다 예균이가 아마 처음 나들이 갔다가 몰고 온것 같은데 그다음 할맘 한테로 또 그다음 할아버지 한테로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주사까지 맞으시고 입술이 감기때문에 힘들어 그런지 부르트셨다 예균엄마가 힘내시라구 영양제 밤새 놓아줌 생전 이렇게 지독한 감기는 처음인것 같다 식구..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우리 가족.. 섬세하고.... 눈물많고.... 의롭고..... 가슴여린......남편 도토리 팽이돌듯 맨날 바쁘게 돌아치고 집안에서조차 뭔 그리 바쁜 일이 있는지 문고리에 맨날 걸리기만 하고 흠....그건...할맘만 키가 작아 걸리는것임을 알고 있음 비염때문에 늘 코를 킁킁거리면서도 뭔 냄새를 그리도 잘 맞는지 곰돌이 예균..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지금은 초겨울.. 어릴적 자라오면서 내내 겨울을 참으로 좋아했다 겨울이란.... 모든것 앙상하게 가식없이 드러내 놓고 감추임 없는 그런계절이라 겨울을 좋아한다 예균이는 밤새 곤히 자고 있는데 어쩐 일인지 할맘은 깨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하룻밤새도 서너번은 눈이 떠진다 새벽4시 예균이는 잘도 잔다 목안이 건..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아주 가끔은.. 매일 살아가는것이 그날이 그날인듯 할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우리가 기분전환이라도 할 거리가 있었음 좋겠다 아이들 키울때는 조금 지친다 싶을땐 상장하나 들고와서 기분좋게 하고 조금은 삶이 지친다 싶을때 쥐꼬리라도 월급이 올랐다고 기분전환을 해주고 아들내미 손잡고 슈퍼갈땐 아들이 엄..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6
행복을 열어주는 당신에게.. 밤사이 소리없이 내려앉은 당신 고운미소 머금으며 아침을 열수 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정결하고 순박한 당신 매무새 매만지며 아침을 열수 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상큼한 새벽공기 가르며 실려오는 당신 풋풋한 향내음 들이키며 아침을 열수 있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웬지 모를 기분에 취해 흥얼..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