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하모니카 봉사단 가을 나들이 하던 날(0911)
2012년3월에 옹기종기 모여
ㅎ하모니카 하나 들고 마음들이 모였었다.
만3년을 넘기고 그동안 한곳만 바라 보면서
무던히도 연습에만 열중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보면서
가끔은 우리들 끼리의 나들이도 한번쯤 생각해 봄직도 했으련만
어찌 하다 보니 나들이 다운 나들이 한번 해 본적이 없었다.
모두들 나름대로 바쁘다는 이유였을까???
그건 아닌것 같고.....ㅠㅠ
연습을 위해 모였다가 바로 흩어지는 시간들의 연속이여서..ㅠ
이제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팀도
이쯤 되면 나들이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들이 모여저서
가까운 홍성쪽으로 마음들이 모아젔다.
그것두 이른 계절에 다녀 와야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면
힘들다고 단풍이 들기도 전 이른 9월 초가을에..
우리들은 마음 설레이면서 떠났다.
처음 타 보는 서해 금빛열차를 타고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의자쪽으로
나머지 한쪽은 온돌방으로.....ㅋㅋ 어르신 대접 하느라. ㅎㅎㅎㅎ
온돌방이 있는 기차는 처음인지라
너무 편하고 방바닥이 따스하고 ㅎㅎㅎㅎㅎㅎ
두 다리 쭉 펴고 지나치는 창밖 내다보고 재잘 거리고
모두가 여린 마음들이다.
매일 사무실에서 연습만 하다가.
이렇게 밖으로 내달음 처 보니
이것도 가끔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였다.
음악을 위한 힐링 이라는 치유법???? 같은 것???
전날 날씨는 맑음 이였는데
우리가 떠났던 날은 한낮 부터 비가 부슬 거리고
그 부슬 거리는 빗길 조차 정겹고 운치 있고
가을 나들이 운치의 한 몫을 하는것 같다.
밖에서의 우리 예랑 님들의 마음들을 보았다.
음악을 늘 달고 사는 예랑님들이라 그런지
마음들이 해 맑고 얼굴엔 한 가득 웃음이 떠나지 않고
맞다.....바로 이거다 싶은 생각이였다.
가끔씩은 이렇게 나들이를 해야
서로에게 더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고
더 이쁜 마음들일 엿볼수 있고 그냥 이유없이 좋았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고운님들은 그러고 보니
모두 미인들만 뽑아 놓은것 같다. ㅎㅎㅎ
아닌가????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에 입단을 하면
모두 미인들이 되는 것일까????
암튼
얼굴만 미인이 아닌, 마음들이 모두 미인들이다.
하루종일 우리들에겐 서로가 서로에게
유익함을 안겨 주었던 시간들이 고마웠다.
전혀 지루함 없이 떠났던 홍성 여행길이
마무리 하는 시간까지 행복한 마음들이였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년에 한번씩은 나들이 하자고 하는 걸 보니
그동안 너무도 인색했던 나들이 길이 미안하기 조차 했다.
왜 그랬지??? 왜 그렇게 나들이가 인색했지????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나들이 합시동. ㅋ
그런데 그 다음날이 우리들의 행사날이 잡혀 있었기에
마음 한켠은 부담도 가지 않았을까???? ㅎㅎㅎㅎ
그냥 평소 우리 연습했던 대로???? 하자고는 했지만..것두 참....
버스에서 함께 동승했던 팀들의 요청으로
우리들 하모연습 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버스 안이라 그런지 소음때문에도 그랬겠지만
살짝 박자들이 엇박이 나기는 했어도
모두가 앵콜 이였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ㅎㅎㅎ
그림이 있는 정원은 다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제일 진하게 남았던 곳....
다음 아무날이나 날 잡아서 다시한번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고
그림이 있는 정원 카페에 들어
마침 비가 와서 한산하기도 했고
쥔장의 허락을 받아
카페에서의 하모니카 연습......은 짱이였다.
광천에서의 토굴 구경을 처음 해본 우리들 모두 주부들 인지라
젓갈의 탄생이 온도가 일정한 토굴에서의 생산이 흥미로웠다.
행복한 마음으로 떠났던 기차여행길이
우리들의 소중했던 추억거리로 남겨 놓으면서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팀...참 자랑스럽고 예쁜 단체임을 안고
모두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감싼다.
행복했던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나들이 즐거운 내일을 위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