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친구....

아포리 2015. 9. 29. 10:30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보고


맘 편한 친구 하나 떠 올려 봅니다.

엄지손가락 첫째번 친구 있는데요..ㅋㅋ


아이들 어려서부터 한동네에서 살아서

정말 흉허물 없는 그런 사이랍니다.


동창 보다는 이젠 가차이 사는 동네 친구가

더 정담이 좋습니다.


추석날 부터 이 친구의 전화를 받아 주어야 했습니다.

아들네 식구랑 얽혔던 이야기


그 불똥이 남편한테 옮겨 가서...

급기야 등 돌리고 ㅎㅎㅎㅎㅎㅎ


뭐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고는 하지만

요즘은 물베기 할것도 없이


거의 각방들을 쓰고 있다 보니

것두 한번 틀어지면 다시 봉합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요. ㅠㅠㅠㅠ

추석 담날 아침 운동중에 궁금해서


잘 잤어????

하고 카톡을 보내고


하모니카 한곡 보내 놓고

노래 한곡 보내 놓고


기둘려도 대답이 없길래

그런가 보다 했더니.......


저녁부렵 전화가 왔네요.

아직도 냉전중.....


어제 저녁에는 극장에 가서 사도를 보고

밤10시반에 집에 들어 갔다고


에구야 사람 사는게 뭐 다 거기서 거기지

즈네만 다투고 사는줄 아는가......


어제는 어떻게 보냈는지

오늘 또 궁금해 지네요


오후쯤 전화 한번 해 봐야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