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에 대한 실패는 우리 자신에 대한 절망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향해 마음을 열고 나아가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베네딕도 성인의 수도회 규칙서 4장에서는
우리 자신을 가꾸어나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해나가야 할 것들을 나열한 다음,
마지막 부분에서 영적 삶의 기술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도구로 다음의 말을 들고 있다:
하느님의 자비에 대하여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