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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부의 정

아포리 2015. 10. 21. 12:07

- 婦夫의 정(情) -


설령,
아주 먼 훗날에도
내가 준 마음
돌려 받지 못할지라도..


나로 인하여
그대 삶이 풍부하고 행복하였더라는
그 한마디만 전해 들을 수 있다면..

나는 더 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젊어서는 부부싸움도 하지만

그 싸움에 상처가 남기면

늙어서도 그 흠집이 남는법이여


부부의 외도란

평생 상처로 남는 법이고

부부의 불신

평생 불신으로 남는것인데


사는 동안 서로의 희생은

오래도록 그 공이 남는법이지

남과 남이 만났는데

어찌 내 마음 같을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

백년 행복한것이라고

婦夫란 그 뜻 늙어보면 안다

婦夫의 정(情) 심은대로 거둔다.


단지 나는,
그대에게..

    좋은 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 婦夫의 정(情) -


First Love(첫사랑) - Violin Solo & Chamber

출처 : 휴식처
글쓴이 : 편안한 휴식처 원글보기
메모 :  

 

반월호수 산책중

잠자리 녀석이 뱅뱅 돌더니

 

겁도 없이

남편의 모자위로 살짝 앉아 있으면서

 

날아 갈 생각을 않는다.

부부의 정.......이란

 

미운정, 고운정 모두 담아 놓은게

부부의 정이지 싶다.

 

아마 연애때의 설레임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다툴 일도 없을 터인데

 

자주자주 다툼을 하는 걸 보면

ㅋㅋ.....ㅎㅎ....ㅠㅠ

 

그래도 이젠 그 냥반의 처진 어깨를 바라보면

안스럽고

 

또 이젠 남편의 목소리 보담

내 목소리가 더 크게 나가는 벌 보면

 

그것두 안스럽고. ㅠㅠ

그래서

 

여자는 나이 들어서는

남편의 간호사 역할도 함께 해야 한다는데

 

나는 지금도 간호사 역할은 충실히 하고 있는 편

먼길 가는 그날 까지는

 

그래도 부부의 연으로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 까지

살아 왔기에

 

두손 모아서 이별 할때까지

미운정, 고운정 담뿍 담아 놓아 보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