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7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
2015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제17회 경기도 자원봉사대회
2015 11.19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 3층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수상자들, 가족들이 모였다.
숨은일꾼 이라는 좋은 덕담을 들으면서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던 일들이
주마등 이였다.
일주일에 한번씩 매달, 일년 열두달,
한번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닌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내가 도움을 드리려 갔다가
내가 도움을 받고 돌아 오는 길
피곤에 쩔어서 몸은 천근 이어도
또 어김없는 봉사의 날은 가쁜한 마음, 가쁜한 발길로
봉사처로 향하게 한다.
무엇이 봉사처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인지.....
그건 돌아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다.
살아 생전에 끊임없이 내가 누군가를 즐겁게 해 주고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살아 간다면
그건 내게는 분명한 축복 이리라.
늘 머릿속에는
우리집은 봉사를 하고 살아야 해~~~
라는 것이 뿌리 박혀 있지 싶다.
시어른이 애족장을 받으신
독립유공자의 집......ㅋ
그래서 우리집은 끊임없이 지금 아버님은 가시고 안 계시지만
아버님 뒤를 살아가고 있는 자손들은
작은 몸짓으로라도 봉사를 하면서 살아 가야 해...
상을 받은 것이야 기쁘기도 하지만
또 여간 불편 한게 아닌것도 사실이다.
꼭 이렇게 나를 내세워
상을 받아야 하는가?????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봉사를 할수 있다는 것 자체도 행복이다.
주어진 상 자체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봉사를 잘 했다고...ㅎㅎㅎ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아주 티끌처럼 작디작은 재주로 재능기부를 할수 있다는 것
돈으로 연결된 일 보다는
재능기부 쪽이 훨씬 적성에 딱 잘 맞는 봉사이니깐...
또 내가 해야 할 의무이기도 한 삶이라.....
언제까지 건강 지켜 가면서
어느 곳에서라도
작게 가지고 있는 재능나눔을 할 것이다.
삶의 보람은 무엇인가
내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던 시간들이다.
또 함께 늘 동행을 해 주는
우리 예랑하모니카 단원들이 있어
예랑하모니카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감사합니동.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