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5 제17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아포리 2015. 11. 20. 04:32

 

 

 

 

 

 

 

 

 

 

 

 

 

 

 

 

 

 

2015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제17회 경기도 자원봉사대회

2015 11.19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 3층

 

경기도의 31개 시,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수상자들, 가족들이 모였다.

 

숨은일꾼 이라는 좋은 덕담을 들으면서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던 일들이

 

주마등 이였다.

일주일에 한번씩 매달, 일년 열두달,

 

한번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닌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내가 도움을 드리려 갔다가

내가 도움을 받고 돌아 오는 길

 

피곤에 쩔어서 몸은 천근 이어도

또 어김없는 봉사의 날은 가쁜한 마음, 가쁜한 발길로

 

봉사처로 향하게 한다.

무엇이 봉사처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인지.....

 

그건 돌아오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다.

살아 생전에 끊임없이 내가 누군가를 즐겁게 해 주고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살아 간다면

그건 내게는 분명한 축복 이리라.

 

늘 머릿속에는

우리집은 봉사를 하고 살아야 해~~~

 

라는 것이 뿌리 박혀 있지 싶다.

시어른이 애족장을 받으신

 

독립유공자의 집......ㅋ

그래서 우리집은 끊임없이 지금 아버님은 가시고 안 계시지만

 

아버님 뒤를 살아가고 있는 자손들은

작은 몸짓으로라도 봉사를 하면서 살아 가야 해...

 

상을 받은 것이야 기쁘기도 하지만

또 여간 불편 한게 아닌것도 사실이다.

 

꼭 이렇게 나를 내세워

상을 받아야 하는가?????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봉사를 할수 있다는 것 자체도 행복이다.

 

주어진 상 자체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봉사를 잘 했다고...ㅎㅎㅎ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아주 티끌처럼 작디작은 재주로 재능기부를 할수 있다는 것

 

돈으로 연결된 일 보다는

재능기부 쪽이 훨씬 적성에 딱 잘 맞는 봉사이니깐...

 

또 내가 해야 할 의무이기도 한 삶이라.....

언제까지 건강 지켜 가면서

 

어느 곳에서라도

작게 가지고 있는 재능나눔을 할 것이다.

 

삶의 보람은 무엇인가

내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던 시간들이다.

 

또 함께 늘 동행을 해 주는

우리 예랑하모니카 단원들이 있어

 

예랑하모니카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감사합니동.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