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주부클럽 사진전 예랑하모니카 축하연주.
군포시 다문화가족 주부클럽 사진전이
군포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저녁 나절에 오픈을 하였다.
늦가을에 접어 들어 저녁 날씨가 꽤나 한기가 들었다.
여유있고, 한가롭게, 정갈하게, 아담하게
본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외국인
지금은 외국인이 아니라 당당히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서로들 배우자들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 모습들이 평온하다.
살아온 국가가 아닌 타국에서 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터인데
열심으로 우리나라 말도 익히고 풍습도 익히고
아이들 놓고 가족사진, 남편과 아이들 사진
서로의 발가락이 얼마나 닮았나 하는 애교있는 사진들의 전시장이였다.
피부색은 달라도, 마음은 그 마음 이나 이 마음이라 다 같을 터
사는 모습도 거의가 거기에서 한치의 이탈도 없는 모습 들...
아이들 키우는 걱정,시부모 봉양 하면서 사는 모습들이
마음이 짠 하지만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그 와중에도 행복한 삶을 살아 내면서
비싼 카메라가 아닌 거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액자를 만들어 사진전을 한다는 그 자체가 고마움이다.
내빈들 축사에 이어
예랑하모니카도 고운 마음으로 축하 연주를 해 주었다.
분위기에 썩 잘 어울릴 것 같은
진주조개잡이/앵무새우는 언덕
두 곡을 끝내고 앵콜도 받기는 받았는데
시간 관계상....또 이번에는 앵콜 곡을 따로 준비 하지 않았다.
다른 때 같으면 한,두곡 정도는 챙겨 가지고 가는데
이번에는 그도 없이 그냥 두곡만 덜렁덜렁 이였다.
하모니카 연주 끝내고 데스크에서
어느 분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몇번을 앵콜을 소리 했는데도 모른척 하고 돌아 섰다고
원망을 하는데 미안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예랑하모니카 식구들이 컨디션도 말이 아니었다.
낮에 연습 하느라고 모였고, 또 저녁 시간에 다시 모이려니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애교지게 웃어 보이면서.......
다음엔 꼭 앵콜곡을 많이 받겠습니더.
ㅋㅋㅋㅋ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 정덕남, 강석희, 이민영, 김현자, 채옥희, 곽춘희, 박찬향, 이희숙
모두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토요일 솔복지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을 합시다.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화이팅!!!!!!
고맙습니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