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꿩 대신 닭을 잡아 왔다......운여 솔섬

아포리 2017. 2. 19. 19:03

 

 

 

 

 

안면도 운여솔섬을 찾은건 이번이 두번째

두번 모두 실패작으로 끝나 버렸다.

 

정확하게 2017년 2월18일 안면도 물때는

오전 8시43분이 고저기 물때 였다.

 

물때의 고저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집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전 6시 8분 출발..

 

부지런히 차를 몰았다.

운여솔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30분.....

 

이때쯤이면 물이 완전 차 올라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바닷물은 밀물이 되어 밀려 오고 있는데

솔섬 안 자락까지는 물이 차 오르지 않는다.

 

귀신이 곡할 노릇인지....우리가 곡할 노릇인지

당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물때는 확실하게 오전 8시43분이 최고저로 나오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지금도 모른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 나는건지 모르겠다.

안면도 솔섬 물가에 비치는 반영을 잡으러 간다는 것이

 

꿩 대신 닭만 잡아 오는 꼴이 되어 버린

2017년 2월18일 오전8시 30분에

 

나는 그곳 안면도 솔섬에 허탈한 마음을 달래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섰다.

 

또 다시 2시간 반 이상을 운전을 해야 하는데

집으로 돌아 오는 내내 내 애마는 술취한 모양새를 하고

 

계속 비틀거리기만 했다. 쥔장이 졸음운전을 하는데

야는 왜 덩달아 비틀 거리는 건지

 

쥔장이 비틀 거리면 애마도 덩달아 비틀거리는 법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