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우리집 뜨락...

아포리 2017. 4. 16. 06:13

 

 

 

 

 

 

 

 

 

 

 

 

 

내가 가꾸어 가는

우리집 뜨락......식탁에 앉아서 뜨락에 있는 아그들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니 좋다.

 

누군가는 그런다..

정글 같다고 하는데....정글????? 아무렴 어떠리

 

베란다로 향하는 거실 문을 열고

슬리퍼 끌고 내가 가꾸어 가는 우리집 뜨락을 어슬렁 거리면서

 

야도 한번 보듬어 주고..쟈도 한번 보듬어 주고

이야기 나눔도 즐겨 본다.

 

쓸쓸하다. 집안이

어떤때는 하루종일 대화가 없을적도 있다. ㅋ

 

아이들 둥지에서 날아가 버린 후론...

말수 적은 냥반하고 다툰사람들 처럼 그러고 있을때도 더러 있다.

 

가끔은 흙이 그리울때도 있지만

사람 살아가는 모양새가 어디 마음대로 되간...

 

둥지를 흙속으로 옮겨 볼까도

하루저녁에 집을 여러채 지었다 허물었다 반복도 해 보지만

 

딱히

정답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