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수원 당수동 청보리밭...
아포리
2017. 5. 17. 05:09
참말로 나는 보리밭, 밀밭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다.
도심에서만 살아 왔기도 했지만
별 관심 밖에 있었나 보다.
작년에 청보리밭 가보자 싶어 때를 지나 갔더니
누렇게 뜬 보리는 제멋대로 뉘어 있었다.
올해는 작심하고 제때 맞춰 가보자 싶었다. ㅋ
때는 잘 맞춰 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쎄게....쎄게.....더 쎄게 불던지
바람엔 꿈쩍도 않을것 같은 내 몸집도 허리가 흔들린다. ㅋㅋ
예쁘고, 이쁘고, 푸르디 푸른 청보리밭이다.
청보리가 누렇게 익어갈때 쯤이면
당수동 보리밭 찾는 이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가지고 가라 한다.
어떤 이는 보리차 끓인다고 주워 가더만....
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