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물 결..
아포리
2017. 10. 8. 05:58
안면도 운여해변...
멀리~ 멀리 내다 보이는 수평선은 아득한 몽상의 꿈을 꾸고 있는듯
조용조용 함이 느껴 온다
발밑에서 찰랑 찰랑 거리는 물결은 귀찮게 운동화도 적셔 주고
포말이 되어 밀려 왔다 밀려 가는 물결은 찰찰찰 거리면서 시끄럽다.
모든 자연은 우리네 사는 모습과 너무도 흡사함을 느낀다.
큰 일에 대범하지 못하고
늘 작은 일에는 무슨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난리 법석 할때가 많다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곳의 물결이 더 출렁거리고
파도가 더 거셀것 같은데 그곳은 잔잔한 모습으로 보인다.
우린 하늘과 땅이 맞 닿아 있는 곳에서 서로 부대 끼면서 살아 가지만
큰 마음으로, 큰 모습으로, 발밑에 부서지는 작은 파도처럼 살지 말고
좀더 고요한 정중동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작은일에 종종 거리지 말고
좀더 대범하고, 큰 마음으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