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하늘 구름이 ㅠㅠㅠㅠ
아포리
2017. 10. 19. 22:19
오늘은 하루종일 오전, 오후 병원 투어를 해야 하는 날이다.
오전엔 서울 아산병원 지난주에 검사 해 놓은것 결과 보러 가야 하고
오후에는 어깨치료를 위해 정형외과에 다녀와야 하고, 한의원 가서 쑥뜸을 해야 하고, ㅠㅠ
병원투어를 끝내고 보니 지친다.
한낮 부터 하늘 구름은 멋지게 하늘에 대고 연출을 하는데 몽실몽실 멋지다.
오늘저녁은 일몰 담으로 나가야 겠다, 단단히 맘 먹고 있는데
손님이 5시쯤 오신다고......ㅠㅠ
마음이 콩닥이고, 발은 동동 거리고, 두번째 하는 약속이라 ㅠㅠ
손님을 부지런히 보내 드리고 보니 5시40분.....ㅠ
지금쯤 가면 해는 벌써 달아나고 없을긴데 어쩌지????
요즘 저녁은 해가 빨리 지나가 버리고, 아침은 늦게 떠 오르고...
그래도 차를 몰았다.
가는 내내 하늘은 발그래 예쁜 빛이더니
현장에 도착을 해 보니 웬 구름이 포효하는 숫사자 머리만큼이나 정신없다.
아쉬웠다. 5분만 일찍 도착을 했어도 좋았으련만
하늘구름에 햇살 비추임이 멋 있었을것 같은데...
야속하게 해는 그냥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