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실

Nana Mauskouri 노래 모음곡

아포리 2017. 10. 22. 18:23

 

 

 

무스꾸리 팬이기에....ㅎㅎㅎㅎ

무스꾸리 노래는 테잎에 녹음을 해서 언제 어디서나

 

귀에 이어폰 꽂고 듣기를 즐겨 했다.

기억은 2004년도 인가????...2005년도인가??? 가물거린다.

 

거금을 들여서 무스꾸리 내한공연 예매를 일찌감치 예매를 해 놓았다.

서울 종합터미널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공연을 한다 하기에

 

기대가 만땅 이였다. 설레임이 폭발 일보 직전이였다.

나이들어 있는 나도 이런데 요즘 젊은 아이돌 그룹 무대에 오를때

 

열광하는 걸 보면 이해를 할만도 하다.

딸래미와 둘이서 차가 밀리고 밀리고, 얼마나 밀리던지

 

세기적 가수라는게 또 한번 실감을 했지만

이내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다.

 

센트럴시터 밀레니엄 홀엔 아무런 무대 장식도 없고 있는 그대로

또 객석 의자도 일반 행사장 접이식 의자 그대로 였다.

 

운이 나뻐서 앞에 키가 큰 사람이 앉는다면 뒤에서는 무스꾸리의 모습도 볼수 없을정도로...ㅠ

밀레니엄 홀은 우리같은 나이들 올드팬들이 가득한데 접이식 의자라니....

 

그리곤 아무런 장식도 없고, 무스꾸리 대접이나, 관객 대접이 말이 아니였다.

여기저기 볼멘소리가 터저 나오고

 

더욱 실망 스러웠던 건....

70 중반에 있는 무스꾸리의 목청이 고음불가 였다. 고음에서는 상당히 힘들어 하고

 

고음이 올라가지 않아 애를 먹는 모습이 역력했다.

음......무스꾸리도 이젠 예전의 무스꾸리가 아니구만....

 

주최측의 돈벌이 장사에만 급급했던 무성의가

모든게 합집합으로 쏟아저 나온 관객들의 불만 섞인 말....말...말

 

차라리 무스꾸리 노래를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냥 간직하고 있는 목소리만 들었어야 했는데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기대가 그만 컷기에 실망도 큰 모습이였다.

무스꾸리의 감미로운 목소리.....

 

이젠 그녀의 옛 모습만 상상하고 싶다.

나이들어가는 것을 어찌 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