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가을 낙엽

아포리 2017. 11. 7. 20:23

 

 

귀향 E-연실.mp3

 

 

 

가끔 엉뚱한 방향으로 틀고 가는 진사님 계신다.

그런데 또 곰곰 생각해 보면

 

그 진사님 성격이 너무도 꼼꼼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나는 늘 덜렁거리기 때문에....ㅋㅋ

 

퇴근길에 거미줄에 대롱이는 가을 낙엽 한잎에

정성을 들여서 영상을 만들어 놓으셨네.

 

낙엽 한잎 돌아가는 영상을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나온다.

키가 좀 커야 말이지...그런 냥반이 영상을 담을때의 모습이 떠 올라서..ㅍㅎㅎㅎ

 

영상을 메일로 보내 주셔서.....ㅋㅋㅋㅋ

재미진 영상이라 예랑카페로 가지고 간닥 했더니...

 

곰살스럽게도 신경을 써 주셨다. ㅋㅋ

가끔 삶을 살면서,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도 만나지만

 

키만 크다막한 진사님이 가끔 싱거운 일을 잘 벌린다.

그래도 옷깃만 스처도 인연이라고

 

우린....털털하게, 소탈하게, 친구마냥 그런 진사님 한분 계신다.

그래 그런지 언제, 어느때나 편한 친구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ㅎㅎㅎㅎㅎㅎㅎ

요즘 가만 보니 살짝 삐친 감이 느껴 지기도.....ㅋㅋㅋㅋ

 

삐치지 마소

귀향 E-연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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