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71106/인천대공원-1

아포리 2017. 11. 8. 22:09

 

 

 

 

 

 

 

 

내가 좋아하는 가을은

11월의 늦가을을 좋아한다.

 

어제 일기예보 뉴스에서는 비가 온닥 하더니

그래서 설레임으로 잠을 청하면서

 

밤새 나 몰래 비가 오면 어쩌지????

비가 오려니 하고 잠을 설치고 있었는데

 

길거리 낙엽은 바람 불어 주는데로 몸을 맡기고 하느작 거리는데

그 위로 가을 비가 우수에 젖어 내려 준다면.....ㅋ

 

잠을 청하면서도 세맨바닥으로 후두둑 거릴것만 같은 가을비를 기다려 보는데

밤새 가을비는 흔적이 없고

 

뒹굴어 달려가는 낙엽잎새만 저 혼자 만추를 춤추고 있다.

오롯한 마음으로 늦가을 보내면서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싶은 사람 떠 올려 본다.

늦가을...가을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흔적Gm.A#-연실.mp3

 

흔적Gm.A#-연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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