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녀석들과 세번째 만남[2]

아포리 2017. 12. 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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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녀석들의 모습이 눈사람 하고 똑 같이 생긴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눈사람도 아마 내 기억속엔 남아 있는건

아이들과 함께 문화원에서 묵음재로 무슨 행사때 갔다가

 

아이들이 뭉처 놓은 눈사람 인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소재에 맞는 사진을 찾아 보니 딱 요 눈사람이 적절한것 같아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쩌면 아이들은 순수하고, 물정 모르고, 그냥 아이들인데

 

어른들만 혀를 끌끌 차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1시간 연습하기를 3시간은 더 연습을 하는것 같은 착각속에 있다.

 

너무도 산만하고, 내가 집중을 할수가 없어서..

그래..이 만큼만 해 주어도 성공이지 싶다.

 

아이들 열정이..그날 조퇴를 하고 연주행사에 참여를 하겠다니

그 열정 하나만 생각해 주고 싶다. 기특한 녀석들.....ㅋ

 

아동들과 3번의 연습이 끝나고 보니

이젠 힘들었던 부분도 우리들이 간직할 추억 이겠지만

 

금요일에 있을 아동들과 함께 연주에 또 설레임이다.

의상을 이야기 하고, 동선을 이야기 하고

 

일찍 와서 우리 리허설 해 봐야 하는 겨.....

선생님~~~~우리덜 조퇴를 하고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오면 늦을것 같어요..

 

하는데야 어쩌냐......

음......1시까지 와서 리허설 한번만 하면 될것 같으니

 

점심??????

김밥으로 할까???했더니 녀석들 발을 구르면서 좋아하네....

 

그동안 느그들 간식 챙김하느라, 선생님 지출이 늘었거든??? ㅎㅎ

알거나, 말거나 말이지만 말이지....

 

ㅍㅍㅍㅍㅍ~~~~

연습은 끝이 나고~~~~설레임은 남아 있고

 

녀석들과의 3번째 연습이 어려웠지만

또 한번 새로움을 시도 해 보았다는 것에 대한 느낌은 좋다.

 

다음번에 아동들과 또 만남이 있다면

오카리나, 리코더, 하모니카....거기에 기타가 있다면 더 좋을 듯 싶은데

 

하나하나 생각해 보기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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