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나두 장만했다~~~~ㅋ

아포리 2018. 2. 26. 06:40

 

 

 

 

옹색하게 사진을 담으러 나갈때면

옆으로 메는 가방 하나 달랑 거리고 나가보면

 

카메라에 줄줄이 딸려 오는 식구들 건사가 쉽지 않았다.

등에 메고 다니는 가방을 하나 장만 하기는 해야 겠는데

 

내게 맞춤형이 어떤 것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내게 어울리는 가방이 어떤것이 멋진 건지도 모르겠고. ㅎㅎ

 

여러번 여기저기 인터넷을 둘러 보기는 했지만서도

실물을 보기 전에는 꼭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이라

 

인터넷 쇼핑몰을 잘 즐겨하지 않는다.

남대문 쪽에 가면 카메라 가방이 지천으로 있으니 가보락 하는데

 

남대문시장을 평소에는 무대의상 말고는 가 본 곳이 없기도 하지만

워낙에 시장이 넓기도 하고, 복잡하고 사람들끼리 부대끼는 것이 싫어서

 

남대문, 동대문 시장쪽은 가는것 자체를 즐겨하지 않는다.

토요일......내가 참여를 해야 할 일거리들이 있는데

 

정리를 해 놓고는 서울 중심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딸래미랑 충무로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시회에 들려 사진전 감상하고

 

명동칼국수 맛있게 먹고......ㅋㅋ

옛날 내 이십대에 먹었던 그 수수한 칼국수 맛은 없어지고

 

맛은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내 좋아했던 명동칼국수 집이라. ㅎ

점심을 해결하고 소화도 시킬겸 겸사해서

 

남대문 꽃시장 들려 꽃도 한다발 사 들고...ㅍㅎㅎ

이참에 카메라 가방 하나 구경 쫌 해 보자 싶었더니

 

카메라 매장은 길가에 있단다. 처음 가 본다. ㅋ

내게 적절할것 같은 카메라 가방 하나 구입.....했다.

 

그런데 뭐가 이케 비싼겨

ㅠㅠㅠㅠ

 

조 녀석 데불고 오데를 또 가 볼까나

가방에 렌즈 넣고, 카메라 넣고 룰루 랄라 나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임이네

 

흠....할망에게도 봄은 찾아 오는구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