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80402/ 화야산 계곡 흰 얼레지 소동~~
아포리
2018. 4. 3. 22:46
얼레지....
도도하게 생긴 모습이 지난해 처음 보았을때는
너무도 좋아서 가슴이 두근 거리더니. ㅎㅎ
올해는 쫌 시들해 진것 같당...
화야산 들어서는데 얼레지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화야산이 아니고 얼레지 산 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풍요속에 빈곤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건 아닌지
얼레지 꽃이 너무도 지천으로 있어 가지고
예쁜 녀석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음이다.
월요일.....
별반 진사님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왁자지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온다.
흰 얼레지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화야산에 흰 얼레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흰 얼레지 찾으러 왔노라고...ㅋ
흰 얼레지???? 화야산에 와서 처음 들어보네
흰 얼레지 찾으러 진사님들이 그리 많이들 몰려 왔구만....
나도 그 대열에 슬쩍 낑가 지는것 같다. ㅋㅋㅋ
올라가다 보니 모두들 엉덩이를 하늘로 올리고 들여다 보는 모습이...
흰 얼레지 란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러네....색깔이 틀린 얼레지 녀석이 있네
그런데 그게 뭐 어떻다고 저리들 흰 얼레지 찍으려고 난리람.....ㅠ
그 바람에 나도 등 떠밀려 담아오기는 했는데
모두들 흰 얼레지 담아 본다고 아우성이다.
나도 흰 얼레지 보았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