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80419/ 청태산 모데미풀 꽃~~

아포리 2018. 4. 21. 19:46

 

 

 

 

 

 

 

 

 

 

 

 

 

모데미풀 꽃

꽃말은 아쉬움 슬픈추억...

이렇게 예쁜 녀석에게 웬 아쉬운 슬픈추억이 있었을까????

 

1935년경에 지리산 운봉쪽에서

일본인 학자 오이지사부 라는 사람이 발견을 해서

모데미풀 이라고 했다는데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 들었던 시기라

아마도 일본인 학자의 발음이 안 좋아서

모데미풀 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내었을까????

 

모데미풀 꽃은

우리나라에서만 자생을 하는 유일한 꽃이면서

습지, 능선, 계곡에 야들야들 귀엽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모데미풀 때문에 애간장 태우기도 했지.

한창 모데미풀이 나올 시기에 청태산에 눈이 함박눈이 내려

설중 꽃 만났다고 좋아들 했지만

 

설중 꽃이 좋을리 없지...복수처가 아니담에야

여리디 여린 모데미가 추운 4월달 눈발을 이기 못해

몸살을 하고 꽃잎이 누렇게 변하기도 해서

 

관망만 하고 있다 요 근래 비가 오는 바람에

미처 올라오지 못한 모데미풀이 한꺼번에 올라와

쌩쌩하게 밝은 모데미를 만날수 있어 행운이였지 싶다.

 

모데미풀 만나러 먼길 다녀왔더니

몸은 천근......마음은 상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