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뭐가 문제 였는지????

아포리 2018. 6. 3. 06:09

 

 

 

 

우리네는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가 훨씬 편하다.

아직도 욘석하고 내통을 잘 못하고 있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전에는 시동을 열쇠를 가지고 켜고, 끄곤 하던 것이

생소하게 보턴을 누르고 시동을 켜고 꺼야 한다.

 

내가 참 촌스러운 건지....

아니지 요즘 세상은 촌스러운건 전혀 없는 세상인데

 

이제 1년 반쯤 되었으면 익숙할 만도 하련만...ㅠ

처음엔 출발 하려고 보턴을 누르고 시동을 걸면

 

웬지 불안하고, 안하던 짓을 하는 것 같고

차가 튀어 나갈것 같은 불안감이 한동안 들더니

 

것두 이젠 안정이 되어서 시동을 보턴으로 켜고 닫는건 문제가 없단 생각을 했는데

가끔....아주 가끔씩

 

이 보턴이 내가 잘못 누른건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건지

지금도 아리송 하기만 한것이.

 

문제는~~~~

스마트 키가 있지만 스마트 키가 전혀 손에 쥘 필요가 없는것이

 

스마트 키를 잃어 버리면 대단히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은 탓에

스마트 키는 가방 지퍼속에 꼭꼭 숨겨 놓고

 

그냥 덜렁거리면서 욘석 근처에만 가도 삐익~~~~

저절로 알아서 문을 잠궈 주고 열어주고 하는 탓에....

 

스마트 키를 손에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보턴을 누르고 시동을 끄고 내리면 알아서 자동적으로 문을 잠궈 주기에

 

이젠 무신경 해 진 건지....모르겠다.

서너번 시동은 분명 보턴을 누르고 껏다고 생각을 하고 내렸는데

 

저만치 가다 보면 삐익~~ 문이 잠궈지는 소리가 나지 않아

다시 돌아가 보면 시동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있어 시동을 끄곤 한적이 있다.

 

아뿔사~~ 요번엔 제대로 걸렸다. ㅠㅠㅠ

금요일 집에 돌아와 주차를 한 시간이 4시30분 경이였다.

 

습관대로 보턴을 누르고 시동을 끄고

집에 손님이 와 계시기에 후다닥 내려서 삐익~~문이 닫히는 소리도

 

무신경하게 신경을 쓰지 않고 집으로 들어 갔는데....ㅠ

그로부터 서너시간은 되었겠지 싶다. 어스름해야 불빛이 잘 보이니깐.

 

아파트 경비님이 아파트 순찰을 하다 보니 차에 전조등이 켜 있고

시동이 켜 있기에 그냥 출발하는 차 인가 보다 했단다.

 

그리곤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밤 11시30분 다시 순찰을 돌고 있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면서 그 시간에 전조등 불빛은 더 밝게 켜 있고

 

여전히 시동은 그대로 켜 있어 이상타 생각하고

내 손전화에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기에

 

밤11시30분에 우리집으로 올라와 벨을 누르는데

잠결에 깜짝 놀래서.....누구세요 했더니만 경비란다.

 

엥??? 이 시간에??? 웬 경비님이......

아래층에 혹시라도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사고라도 있나????

 

아니면 이 시간에 급한일이 아니면 왜지???

부시시한 모습으로 문을 열어보니

 

차가 시동이 그냥 걸려 있단다....세상에나....뭐야

4시30분에 집에 돌아와 지금까지 차에 시동을 걸려 있으면......ㅠㅠ

 

장장 7시간을 기름을 태우고 있었다니....

부산을 가고도 남을 시간인데....

 

초저녁에 순찰을 돌때는 나가는 차 인가 보다 생각을 했다는데

그 시간까지 시동이 그대로 걸려 있어서 이상타 했단다. ㅠㅠ

 

더구나 문제는 내 손전화가 불통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상해서

손전화를 열어보니 왜 비행기 모드로 되어 있는지

 

이것도 도무지 알수없는 노릇이라...그래서 전화가 들어오는게 없었구나....ㅠ

차에 문제가 있는건지...아니면 내게 문제 있는건지

 

지금도 숙제로 남아 있는데

또 하나는 나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 하모니카 동아리 선생님 한분이

 

내가 차를 구입하고 두달 후에 똑같은 차량을 구입을 했는데

두번이나 한번은 7시간, 또 한번은 10시간을 시동이 켜진채로 방치를 했다고

 

그래서 차에 노이로제가 걸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데

이게 어디에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분명 르노에서는 소비자 잘못이라고 할 거이고

그러면 디지털화 되어 가는 세상에 우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건 당연 하지만

 

시동이 꺼지지 않은채루 두어시간 주차해 있는 차량이라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해야 하는것도 소비자 입장에서는...정답이 아닐까?????

 

아닌가"?? 그러면 안되는 건가????

욘석이 똑똑하기는 무지 똑똑한데 왜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것인지

 

전에 SM5를 15년을 타고 다녔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SM6.... 야는 1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정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차에 문제점이 조금만 생겨도 계기판에 안내를 해 주는 똑똑한 녀석이

왜???? 쥔장이 운전을 안하고 있는데 시동을 끄지 않고 있는 것인지..

 

왜??? 그렇게는 못하고 있는건지...똑똑한 바보 아녀?????

언제나 내 분신처럼 착 달라 붙어 다니는 녀석하고 왜 내통도 못하고 정을 못 들이고 있는건지

 

참참내.....욘석하고 서로 정을 주고 받고 내통을 잘 해야 하는데

도무지 욘석은 정이 들지 않아 큰 걱정이다.

 

장장 7시간을 욘석은 바보처럼 그렇게 열정적으로 몸을 태우고 있었으니

누구의 잘못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참 바보스런 SM6 녀석

거기에 걸맞는 바보같은 쥔장은 더 바보일까????

 

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