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니겔라[흑동초]
아포리
2018. 6. 26. 20:11
올봄에 이것저것 꽃씨를 심기는 심었는데
사실 무슨 씨앗을 심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ㅠ
싹이 올라 오는 것을 보아서는
분명 새깃유홍초라는 생각을 했는데
꽃모종을 지인에게 해 주면서
이 꽃이 새깃 유홍초 모종인데 꽃이 아주 예쁘니깐
잘 키워 보고 꽃도 보고 하라고 일러 주었는데
아구야......
며칠전 꽃봉우리가 이상타??? 하고 이튿날 보았더니
새깃유홍초 꽃이 아니네.....ㅠ
이게 대체 무슨 꽃이야...글구 세상에
꽃을 찍어 보았더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괴상한 꽃술을 가지고 있네.
그리고 꽃이나, 꽃 봉우리나 둘러싸고 있는 잎새가 꼭 가시같은 느낌이 들어
영 마음이 내키지 않는 꽃이다.
이게 무슨 꽃인가 하고 함안 지인에게 보냈더니만
니겔라[흑동초]....나는 절대 처음 들어 보는 꽃 이름이고
이름도 이상스럽고. ㅠㅠ
니겔라의 꽃말은 안개속의 사랑?????
씨앗이 검어서 흑동초????
그러면 새깃유홍초 씨앗은 뿌렸는데 갸는 오데로 간 거인지
도무지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다.
화단에 씨앗을 뿌려 둔 것도 여직껏 새깃유홍초로만 알고 있었는데
갸도 니겔라??????
ㅠㅠ
꼭 잎새도 새깃유홍초 같더니만
새깃유홍초는 오데로 간 것이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