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아포리 2021. 1. 9. 22:00

 

코로나...그 때문에 작년에는 책 몇권은 읽었다.

그중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딸래미가 선물해준 책 제목이 마음에 딱 들었다.

미국의 모지스 할머니는 1860년도에 출생해서 12세부터 15년정도를

 

가정부 일을 하다가 남편을 만나 그저 평범하게 농장생활 하면서

자녀를 10을 두었는데 다섯명이 죽고 다섯만 살았다 한다.

 

힘든 농장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평범한 생활을 하다

76세때 한번도 배운적 없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들은 어느 수집가의 눈에 띄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88세애 올해의 젊은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후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정했다.

 

76세부터 101세로 세상을 떠나기 까지 왕성하게 그림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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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얼마전부터 색연필화 그리기를 시작한

내 자신을 돌아 보면서 모지스 할머니를 닮아보려 한다.....ㅋ

내가 할수 있을까???? 나도 할수 있을까???

시작이 반이라고...모지스 할머니 보다는 내가 더 일찍 시작을 했으니

나도 할수 있을까???? 라는 욕심을 내 본다.

 

그런데 만만하지 않네

동그라미도 안되고, 세모, 네모도 삐뚤빼뚤 엉망이지만

 

아직도 남은 내 삶의 풍요로움을 생각해 보면서

무언가를 시작했다는 뿌듯함이 신난다....ㅋㅋ

 

인생에서 너무 늦은때란 없습니다.

그런데 색연필을 들고 드로잉 노트를 열어 놓으면

 

댕댕이 두리 지지배가 방해를 한다

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