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또 하나의 행복한 내 가족들~~~

아포리 2025. 5. 10. 05:41

일년에 한번 안양컨트리클럽이 군포시민들을 위해 

그 넓은 연녹색의 공간을 오픈하는 날...

하늘엔 흰구름....맑은 공기...눈이 시원해지는 연녹색 풍경

 

거기에 행복한 예랑하모니카 팀......순간의 행복이란 건 요런 맛...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있기는 한데

요즘은 십년은 고사하고 일년도 안되어 강산이 변하는 법도 있기는 하지

 

참 지고지순한 .....모임터에 모임인 예랑식구들에게 감사하지

모임 이란것이 사실 이런저런 개인사들로 인해 들쑥날쑥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십오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인심도 변하기는 하지만

 

한번 예랑에 박혀 있는 식구들은 변심이 없네

그간 변심이 생겨버린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서로다른 심성이 같을수는 없지만 내가 거기에 맞춤을 해주면 좋으련만

 

심성맞춤이 어려워 길을 이탈해 버린 식구들도 있지만

지고지순 이런일도 참고, 저런일도 이해를 하고 넘어온 가족들이라

감사한 마음뿐이네

 

사람과 사람과의 간극이 참 어렵기는 하지

그 어려운 마음들을 잘 견디어 내면서 조금씩 이해를 해 가면서

가끔은 삐죽이가 될때도 있지만 

 

이젠 이만큼 삐죽이가 되어도 개인 혼자서 삭이려는 그 모습들이

점점 성숙해 가면서 언제까지 우리 행복해 하지????

손에 손잡고 마음에 마음을 더해 주면서 언제까지 우리 행복해 하지????

 

지난주 연습 끝내고 길건너 찻집에 들려 또 한바탕의 수다가

마음을 묶어주는 청량제 임을 우리는 알거야

함께 오래도록 예랑팀 모두의 머리가 하얗게 될때까지

 

함께 마음 흐트려 지지 않게 보듬어 가면서 

좋은 봄날에 함께 하지 못한 님들은 아쉬움이였네

우연찮게 그 넓은 곳에서 사진활동 함께 했던 진사님이 하얀 머리를 알아보고

 

사진을 담아 보내 주어서 화들짝 감사했지...ㅋㅋㅋ

어쩐지 열심으로 사진을 담아 주더니만 그니가 그니였구만 그려...

밥한번 먹자고 약속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