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왜케 고달픈겨~~~ㅋㅋㅋㅋㅋ

아포리 2025. 5. 18. 21:33

 

엄마가 한가한 사람도 아닌데

이것저것 우격다짐으로 공부를 하라고 윽박지르는데는

당해낼 재간이 없단 말이지......ㅠㅠ

 

점심을 뜨는둥 마는둥 하고 숙제를 안해 놓아서.....

식탁위에 교재를 펼처 놓고 공부를 해야 한다. ㅠㅠㅠ

이젠 눈이 침침해서 색연필 색깔이 맞는 것인지 틀린것인지도

 

모르게 색칠을 해야 한다.

이런들 어떠하리....저런들 어떠하리

길만 잘 찾아가서 대충 맞춤을 해 놓으면 되겠지.....

 

허리도 아프고 눈도 빠지고 어깨도 아프고

엊그제 척추협착 시술을 하고 와서 회복도 안되어 몸이 천근나락으로

내려 가는것 같고 기운도 없는디....월요일에 선생님이 오신다....ㅠㅠㅠㅠㅠ

 

도대체 머리도 몸도.....마음도 한가롭게 쉼을 할수도 없고

왜케 삶이 고달픈겨......한숨을 쉬니 댕댕이 두리 지지배도

덩달아 저두 한숨을 쉬는지 코수염이 벌렁 거리네......ㅠㅠㅠ

 

댕댕이 두리 지지배가 할머니가 한심하다 그거지.....그치?

원래 할머니가 산수공부는 올백이였는데.....ㅋㅋㅋㅋ

요즘은 왜케 어려운겨....가끔 손가락으로 계산을 할때도 있는걸 보니

 

할머니 머리도 푸석푸석 삭아 가는가 보다  ㅎㅎㅎㅎ

것두 모르고 손가락으로 계산을 해볼때도 있으니 한심하단 말이지

손가락으로 계산할때 우리집엔 아무도 없어서 누가 흉볼 사람도 없는디

 

가끔은 혼자서 피식피식 한숨섞인 헛 웃음을 웃어볼때도 있지

그럴때면 계산하던 연필 손에서 놓아 놓고 혼자서 재미지게 웃는다.

내 어쩌다 이런 놀이까지 하게 되었는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