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 너구리 된지가 한참 전이다
눈가에 주름진 모습의
할머니 된지도 오래전이다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분홍빛 인데
좋은 님과
가을 낙엽비 내리는 곳에서
오찬 하고
차 마시고
덕담 나누고
테이블 위에 이름모를 풀벌레도 좀 희롱하고
주름진 얼굴의 세월은 어찌 할수야 없지만
마음의 주름은 만들지 말자
늘 ..
고운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하자
넉넉하게 웃는 그 모습으로
가을 할머니가 되어
내 곁에 있는 모두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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