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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미사 가는 길~~~

집을 나와 바로 길 건너 아담한 자연친화로 만들어진 공원이 있다그것두 벌써 23년전 일이네두 아이들 학교 모두 끝내고 안정된 직장 잡아  이젠 우리 둘만 남았기에 공기좋고 조용한 곳으로 이사를 가서여생을 보내자 해서 다녀 본곳이 작은도시 산본이였네아파트를 결정하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았던 건.... 바로 길 건너 공원이 있다는것에 마음이 들어 노년에 살아갈 집을 결정했지그새 22년 이라는 세월이 그래도 예쁘게 감사하게 지내고 있지새벽미사를 가기 위해 길을 건너 공원 건너 가는데 발밑에는 수북수북 낙엽이 쌓여있는 길이 낭만적이고아직 어두운 시간에 공원 가로등이 참 마음에 들었네작은 내 가슴으로 들어오는 낭만적인 행복감 같은 것???? 참 좋네~~~~그리고 행복하네~~~살아가야할 시간들에 좀더 행복감을 얹어 ..

용감한 할매~~~

정형외과 치료를 위해 나갔다가오랜만에 괜히 그냥 지나치기가 좀 서운해서이마트를 들렸다... 생각도 없이 카트에 이것저것 괜히 신나는 마음으로잡아 넣었다가 큰 낭패였지....ㅋㅋ가끔은 이런 아둔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모양새가 쫌 그러네.. 계산을 끝내고 마침 가방안에 시장가방이 들어 있기에주섬주섬 가방에 넣기 시작하는데 가방이 넘처나네...ㅠㅠ결국 계란 한판은 한손으로 들고가야 하는 신세.... 왜 그렇게 생각이 아둔했을까??그렇다고 안 살것을 산것도 아니건만가방안을 들여다 보니 쫌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 차도 안 가지고 나갔기에 노친네가 끙끙 거리면서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안스럽던지마을버스 대기 의자에 앉으시라고.....ㅎㅎㅎㅎㅎ 일어나 자리를 내어 주기에 얼른 앉기는 했는데순간 얼굴이 벌겋..

둘째의 수능일~~~

가족 이라는 건???오늘은 둘째손녀의 수능일....엊저녁엔 힘내라는 전화를 해 보기도 민망스러워 잠잠하게 보냈네다른때 같으면 매일 통화를 하면서 조잘재잘 거리면서되는 이야기 안되는 이야기 마구마구 웃어가면서 통화를 하는데 이게 모야 대체 수능이 뭐길래많고 많은 시간 세월이 남아 있는 아이들.....애처롭다는 생각을 해보네할머니도 수능할머니가 되어 가슴을 조리고 있으니.....원 첫째와 둘째의 다른점은첫째는 얼마나 든든하고 딱 부러지고 자기일은 야무지게 하건만둘째녀석은 마냥 어릴적 어리광이 아직 가셔지지 않아 170이 넘는 덩치는 할머니가 안아 줄수도 없는데마음 씀씀이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네...수능 끝나면 할머니 집에 당장 오겠다고... 야네들은 왜 할머니가 좋은건지 할머니 집에 오지 못해두 녀석이 안달..

산다는 건(Cheer Up]~~

Cheer Up치어 럽힘내~~~~~화이팅..ㅋ 산다는 건 다 그런거래요힘들고 아픈날도 많지만산다는건 참 좋은 거래요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어떻게 지내셨나요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어느 구름 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산다는건 다 그런거래요힘들고 아픈날도 많지만한다는건 참 좋은거래요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산다는 건 참 멋진거래요~~~~ 12월 연말에 있을 행사에서 요청곡을 보내 주셨는데무려 15곡 선곡을 해서 보내 주셨다.다른 곡들은 모두 우리들이 오래전에 연습 마무리 했던 곡들인데 산다는 건~~~~이 노래는 처음 드렁 보는 곡이고 모르는 노래인데템포도 빠른 곡인것 같아....ㅠㅠ 15곡 중에서 이 노래는 뺄까???? ㅎㅎ 내가 ..

가을은 참 예쁘다~~

박강성 가수님의 가을은 참 예쁘다....핸드폰으로 노래를 찾아서 거실 집안 가득 예쁜 가을 날을 담아 놓으면서 즐김을 하는데 문득 베란다 창밖으로 눈이 쏠리네감나무의 감이 까치밥을 위해 남겨 놓은것이.....ㅋㅋ우리집 베란다 풍경....문득 감나무에 눈이 쏠리네 세상은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닌이렇게 손에 손잡고 맘에 맘을 이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오랜동안 함께 할것 같은 모습들이 홀연....모습이 변해 곁을 떠날때의 그 쓸쓸함가는 인연은 어떤 마음으로 가는 것이고남은 인연은 어떤 마음으로 보내는 것일까??? 갑자기 몸집 작은 내가 자꾸 몸집이 움츠려 드는것 같은 느낌???이제 이만~~~큼 ....이쯤 살아 왔으면뭐든 대범해야 하고 까이꺼 뭐~~~해야 하는데 정그게 뭐지??아하.....감도 까치를 위해 정을..

가을을 데리고~~~~

올해는 유난히 걷기 좋은 날이 많은 듯....그리고 유난히 나뭇잎새들의 가을정경이 아름다운 날들....매년 가을은 찾아 오지만 올해의 가을은 내가 나이 한살 더 늘어 났다는 이유로?? 가을정경이 아름다움이지 않을까????오늘 치매교육은 참석인원이 4명밖에.....ㅍㅎㅎㅎㅎ담당 선생님은 결혼식을 하는 날이라....교육생들은 아마도 짐작컨대 김장을???? 아니면 단풍놀이를???? 새로오신 선생님이 오늘의 교육은 집안에서 언제나 손쉽게할수 있는 몸동작 춤을 추는 시간...ㅋ 워낙에 몸치이기도 하지만 몸 움직임을 한다는 것이 웬지쑥스러움이기도 하였지.. 한시간반 동안 그래도 몸에서 열이 오를 정도로 움직임을 하다보니재미지기도 하고 집안에서 혼자 할수 있는 일거리 하나 생겼네....두리랑 함께....ㅋ 센타에서 ..

우리집 강아지 두리양~~~

참 세월이 물 흐르듯 유수 같다고 하더니만벌써 유수 같은 세월 보내놓고 보니 두리랑 함께 한 시간들이 얼마던가???? 생후 두달반 손바닥 안에서 꼬물 거리던 지지배가 그새 일곱살.....ㅋ이젠 낡은 성숙한 모습이 배어 나온다. ㅋ매일 일년 삼백육십오일 비오는.....눈 오는 날만 빼면 하루도 빠짐 없이 산책을 나선다여름에는 새벽 다섯시반에 산책을 나갔는데 이젠 날씨도 쌀쌀해서한낮에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한낮 시간은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지만 ...어렵지만 할수 없이두리 시간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ㅠㅠ어제는 하루종일 종종거려야 했지. 어제 수요일은 하모니카 봉사를 가야해서 또 기타 렛슨을 다녀와야 해서두리 산책시간을 어떻게 짜야 하나 고심을 하다가하모니카 봉사를 다녀와서 기타시간 까지는 1시간 가량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1.07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이순자 유고집

신간소개가 나오면 예스24에 들어가책을 소상히 살펴보고 구입을 하는데 이 책은 그냥 제목만 들여다 보고 책에 이끌리게 되었지왜 ??? 인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예스24에 들어갔던게 쫌 한참 되어서 였을까??? 유고집 이라는 거에 더 마음이 쏠리지 않았을까 싶다.유고집은 참 마음이 슬프고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주문버튼을 눌렀지지금은 책을 중간 정도 지나서 읽은 상태인데 책이 그냥 편하게 동네마실 다니듯....그런 내용이지 싶다.우리 어려서부터, 학교 다닐적 이야기, 사회에 나와서 평범하게 살아갔던 이야기알맹이가 그냥 가슴에 콕콕 들어와 박히는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 60년대 70년대를 그래도 세월을 알뜰하게 살아 왔다고 자부심을 하고 있었지만각자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향에서 합집합 교집합이 함께..

20180322/ 바람꽃 만나러 바람났던 하루...

봄날은 어영부영 하다간기다려 주지 않는 꽃님이들 때문에 애간장이 탈때 있다. ㅋ 그리고 카메라 가지고 나갈때는언제나 혼자 나 다니는 습성 때문에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때도 더러 있고, 긴장을 하게 되네.ㅎ바람꽃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네도 지난해 처음 알았고 처음 보았다. 지난해에 늦게 떠난 길에 만난 바람꽃 딱 한송이.....얼마나 가슴이 설레였던지드뎌 나도 바람꽃 너를 만나게 될 줄이야 했는데 지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1시간 거리에 있는 길을 나섰다.숲길, 계곡길을 접어들어 올라 가는데도 바람꽃은 없다. 떨어진 낙엽만 무성할뿐내가 거닐고 있는 숲속엔 나 혼자 덜렁거리고, 두리번 거리고, 기웃거리고 남산에서 김서방, 이서방 찾는 격 이라고 하더니만꼭 내 처지가 그 모양새를 하고 있다. 대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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