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찰떡궁합인 친구랑 좋은 봄날에 편한 마음으로 겸사겸사로남양성모성지를 오랜만에 나들이 했다집에서도 비교적 멀지 않은 성지라서 예전에는 자주자주 방문을 하던 곳이였지 그곳에 들어가면 웬지 서러워 했던 마음들이 햇살에 녹아내리는 눈꽃처럼마음도 차분해지고..서러워했던 일거리들이 모두 치유가 되곤 했지그리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멋지게 올려세운 기도처가 있기에 꼭 한번 들려야지 했던것이 내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늦었네볕좋은 봄날에 친구랑 둘이 도란거리면서 이르게 만난 복수초도 만나고진달래도 듬성듬성 묵주 돌리면서 도란거림이 오랜만에 만난 행복한 마음.....ㅎ 오랜동안 못 뵈었던 신부님도 세월맞이를 하고 계시네그동안에 쌓여 있던 불편해 있는 마음정리를 말끔하게 꺼내 놓고몸이 새털같은 느낌으로 편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