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 이면 꽃놀이에 정신이 팔린다. ㅋ작년에도 꼭 이날에 깽깽이풀 만나러 다니러 간 기억에괜히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하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머릿속으로 가물가물 그곳에 가면 어여쁜 아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긴데...ㅋ요즘은 어깨가 아퍼서 무건 카메라는 그냥 모셔놓고 핸드폰이 몸살이 나지베란다 창밖으로 연신 하늘을 내다보는데 흐렸다 맑았다...봄날 날씨사 시엄씨 심술을 부리고 있네 그려...내 마음만 싱숭거리게 만들어 놓네길을 나서자니 날씨가 그렇고 집에 그냥 눌러 있자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바람은 또 왜 그리 불어 대는지 봄꽃이 몸살을 하게 생겼네 괜한 투정을 해 보네사진은 못 하더라도 그냥 깽깽이나 만나고 오자 싶어 길을 나서기는 했는데모야~~눈발까지 거들어 하늘이 심술맞은 시엄씨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