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구가 놀러오면서 우리집에 오면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생각을 했는지...ㅎ출발하면서 부터 반찬을 해 올테니 밥만 해 놓으란다. 참 센스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렴 자네가 오는데 우리집에 진수성찬은 아니여도 반찬이야 없겠나....그래두 우리 둘이서 먹을 반찬 몇가지는 챙김을 하고 있었지그런데 혼자있는 내가 안스러웠던 친구는 서너가지 반찬을 만들어 오면서 아침밥상은 친구가 만들어온 반찬으로 해결을 했지....예의상..ㅋㅋㅋㅋ그래도 속으로는 우리집에 왔으면 우리집 반찬을 먹어 줘야지자네 뭐하는 짓이지???? 그래두 친구의 살뜰한 내 챙김이 고맙기는 했지그러면서 한봉지 가득 봄동을 씻어서 싸 짊어지고 왔으니이거 씻은 거니깐 너가 해 먹고 싶은대로 하라네 그냥 갖다 주어도 내가 잘 씻어서 해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