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를 서성 거리다문득 내가 어렸을적 울 엄마 말씀이 떠 오른다.우리 큰 딸래미 차암 ~~예쁘네.....ㅋㅋ고슴도치도 지 꼬맹이들은 예쁘다고 하는데울엄마는 고슴도치보다 더 더....나를 예뻐하셨지..베란다로 햇살이 가득 퍼저오는 낮 시간 하루중 제일 행복한 시간이지 싶네올망졸망 꽃망울이 다다닥 붙어 있는 것이 이제부터 요이땅 할 모양새다..ㅋ요즘 밖으로 나가기 싫어진 이유는 베란다 햇살도 그득하니 담겨와 좋고그 햇살에 맞춘 꽃들이 한송이씩 듬성듬성 피어내기 때문이지어려서 울 엄마가 나를 예쁘다고 무척이나 사랑해 주셨을적 처럼한송이 한송이 피어내 주는 베란다 꽃들에게 무한 사랑을 보내준다.어쩌면 저리도 곱게, 아담하게, 예쁘게 이름도 예쁘지 않은 게발선인장이.....ㅋㅋ그러고 보니 게발선인장의 꽃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