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517

또 하나의 즐거움 ㅋ~~~

하루하루 매일의 즐거움 거리~~  삶에 즐거움거리를 찾아 놓는다는 건 행복이지 싶다.머릿속에 오늘은 뭐 할까를 깊은 고민없이 행하는 일거리..ㅋ내 일상속에 잡아 넣어 놓은 일거리가 하루를 산만하지 않게 총총하게 꾸며가면서 쟈네들과 놀고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ㅋㅋ노래가 절로 나온다. 하모니카, 대금, 기타~~~다음은???? 글쎄나~~~대금은 이제 겨우 노래한곡 하기 어설프고기타는 이제 겨우 도레미 찾아 가는데도 행복한 마음이다. 하루중 허튼시간 보낼틈이 없고 쓸데없는 망상 헤집을 일도 없어잘 하지 못하는 일거리 잡아 놓고도 흐뭇하고, 행복이지 싶다.까이꺼 나이가 몇개인들 누가 뭐랄까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한달후, 한달후 보다 일년후에는내가 그만큼 세월을 성장시켜주는 내 일생이 재미로움인데바..

세상이 변했다....

수더분한 세상에서 살고싶다. 천천히......천천히 떠밀려 세월속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한 발걸음으로 이것두 즐겨보고, 저것두 즐겨보고. 뭐가 먼저 미친듯 돌아가고 있는지 헷갈리네.. 세상이 먼저 미친듯 돌아 가는 것인지....산천초목이 미친듯 달아나고 있는 것인지 아직은 코트에서 손을 꺼낼수 없이 손이 시려울때쯤 제일먼저 산수유가 피어 나다가 산수유가 달아날 즈음에 동산에 진달래가 여기저기 봄바람에 흩뿌림을 했었지. 그리곤 아직은 봄이라고 느끼기는 살짝 봄바람이 옷깃속으로 쏙쏙 파고들때쯤 노란 개나리가 종종거리면서 가지를 흔들었지. 그리곤 여왕처럼 우아한 백목련이 그 뒤를 이어 고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어둑어둑해 지는 초저녁 봄날 저녁을 하얗게 물들여 주는 벚꽃이 만개를 하는데 우찌 된 노릇인지 세..

아!!!참 춘백의 계절~~~

우리집 베란다에 동백화분이 두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잎새도 무성하고 키도 한해가 다르게 쑥쑥이로 크는데 그런데 갸는 여직 한번도 꽃을 보여주지 않고 좀 이상타 그런데 작은화분의 동백화분은 해마다 한두송이 씩은 섭섭하지 않게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에 피는 동백이 아니고 나는 그 이름을 춘백이라고 부른다. 우리집 춘백이 얼마나 화사하게 피어 있는지 어둑어둑했던 내 마음을 살짝 부드럽게 건드려 주는건 우리집 춘백뿐인가 하노라.....ㅋㅋㅋㅋㅋ 우리집 아이들은 꼭 저녁이면 돌아가면서 전화를 한다. 아들녀석은 퇴근길에....갸는 집에서 걸어서 30분인지라 걷는속도에 맞춰 이야기를 하면 내가 숨이 차 오른다. 우리 엄니 오늘하루는 뭐 하셨을까???? 아들녀석이 오늘하루 뭐 했느냐고 물어 오는데 순간 머릿속이 깜깜..

신나고, 부럽고, 행복했던 하루

용인 그녀의 집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약속을 하는 순간부터 차를 몰고 가는 내내 마음이 콩닥 거리고 모처럼 설레임 이라는것.....연애하는 마음 같은것?? ㅋㅋㅋ 그러다 네비가 알려는 주지만 초행길이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였는데 잠깐 딴 생각을 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한시간 거리를 두시간을 넘겨 도착을 했다.....ㅎ 우리는 음악 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그녀와는 늘 행복했다. 그녀의 집은 약간 지대가 놓기는 해도 공기도 좋고 그녀의 집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무척 인상적인 곳이였네 인가는 없고 집 아래쪽으로 크다막한 공장이 하나 있기는 한데 이십여년전에 이사를 왔다는데 어찌 그런 집을 찾아내었는지 .... 혼자있는 그녀에게 무섭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아니요~~~~ 방 하나 가득 음악실을 꾸려 ..

할머니는 수다쟁이~~~ㅋ

누가 보면~~~참 할일도 없네....ㅋㅋ 그렇게 흉을 볼것 같은데 나는 왜 별것두 아닌것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고 그냥 일상의 일들을 소소하게 저지름 하면서 사는게 좋은지. 세월을 이고 지고 여기까지 살아가고 있는 노친네가 참 할일도 없다 할것 같은 부끄러움 같은 것???????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내 일상의 일들 조곤조곤 속삭여 가면서 살아가는게 좋은것을... 가을이 푹 들어와 겨우살이 준비를 할 즈음에 K선생님이 농장에서 무우 한다발을 갖다 주셨다. 밭에서 무우를 뽑으면서 여기저기 나눔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식구도 없는 내게도 갖다 주어야 할것 같은 생각에 무거운 무 한다발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걸 모 하노~~~~ 무나물 만들고, 썰어 깍두기 만들고, 무말랭이도 한쟁반 널어 놓았었지 그러다..

인생여정~~~길

딱 ~~ 이맘때가 엄동설한 이라는 느낌이 들어온다. 엄동설한이 무색하게 볕 좋은 베란다 한 귀퉁이에서는 곱디고운 부겐베리아가 꽃망울을 터트려 창밖 세상이 궁금하네... 올해부터~~~ 요이땅 해서 세상 끝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날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획을 야무지게 세워 놓는다. 그러려면 내 자신을 야무지게 다독여 놓아야 한다. 우선은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게 작은 열정에 불을 당겨 본다. 언제적 부터 눈이 자꾸 말썽을 부린다. 눈이 내려덮혀 하루 두세시간 악보를 들여다 봐야하는 일거리에 방훼꾼 노릇을 하네 ...어떻게 해야 하지???? 내 남아 있는 시간들을 내 계획대로 야무지게 짜 놓아야 하는데 아마도 내 인생길에 최대의 일저지름을 해 놓아야 한다. ㅋ 그 어려운 대금을 시작한지 ..

생일 이란게 뭐지???

하루 일정이 머릿속에 꽉차 있어서 올해는 생일 이란걸 깜빡 잊었다. 하나는 대전에, 하나는 서울에..둘다 모두 바쁜 아이들이라 나도 내 생일 이란거 잊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생일축하를 해주네....ㅋ 참 세상이란게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한게 세상이라고 하지만 바쁜 세상 잊어버리고 있던 지인들까지 생일 축하 한다고 문자를 보내 주는데 어떻게 내 생일을 알았지??? 참 기이한 일일세....내 생일정보가 어떻게 떠 돌았을까?? 대전 아이들은 즈네 집에 벽에다 생일 이벤트를 만들어 주어서 한바탕 웃고 아이들과 재미지게 사진도 찍었지만 것두 대전콘서트에 갔다가...ㅋ 생일에 잡혀 가지고 함박웃음 보따리 였지. 딸래미는 연말,연초가 되면 매일 야근을 하는 부서라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 급한 카톡을 보내면서.....

늦가을 시작~~~

봄,여름,가을,겨울 사게절 모두 좋은 계절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요맘때 늦가을을 제일 좋아한다. 살아생전 하고픈일 다 끝내 놓고 모든 머리아픈것 다 내려놓고, 솔직 담백한 나목으로 가는 모습을 제일 좋아한다. 홀가분하게 걸처 놓았던 것들을 홀연...홀연 다 내려놓고 누가 들여다 보아도 마음착한 일을 해 온 것처럼 그런 삶을 꿈꾸면서 살아온 인생살이.... 이젠 마음을 새털처럼 가볍게 가지고 가면서 살아야 하는데 요즘 왜케 마음이 우울하고, 계절 탓인가? 날씨 탓인가 아님 아직 나목이 덜 되어 있는 모습때문 일까??? 모르겠다..사추기는 벌써 한참 전 일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을 하고 나는 용감해~~~~~ 하면서 살와왔던 내 오만함을 뒤 돌아보면서의 인생 뒤안길의 외로움??..

살아가는 이야기~~~ㅋ

그날 밤 결국 이렇게 되었다.....ㅋㅋ 그래도 내가 살아 있다는 증명서를 보는것 같은 착각???? 우린 살아 가면서 삶이 고달플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때 있다 그런데 가족에게 위로를 받아보고 싶을땐 또 퉁명함이 돌아올것 같아 그냥 흘려 보내고 친구에게 위로를 받아보고 싶을때는 괜한 속내를 부질없이 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고... 그러던중.........딱~~~~~ 삶의 고단함을 맘 편하게 위로 받을수 있는..... 그런 돌파구를 찾았다....괜찮치???? 그럼~~~~~ 아무도 내게 괜찮다는 말을 해 주는 이 없어도 내가 찾아 놓은 위로의 대상은 기쁨으로 돌아온다. 눈 감고...귀 조용조용 열어 놓고 의자에 깊숙이 엉덩이를 들여놓고 편하게.....편하게.... 노래를 들어본다 그러다 하모니카 들..

가을이 오는 소리~~

더워서...너무 더워서 댕댕이 두리지지배랑 새벽바람 5시반 이면 산책을 나선다. 바로 집앞이 얕으막한 야산 그대로 공원이라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아니라 깊은산속에나 있을 나무들이 그대로 있는것이 초가을 접어들어가면 머리위로 톡톡 떨어지는 밤송이, 도토리에 깜짝 놀래곤 한다. 밤송이가 머리위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속도에 걸맞게 머릿속이 하루종일 따끔거린다. 그나마 도토리는 애교쟁이다. ㅋ 처서도 지나서인지 예전 새벽 5시반이면 훤한 시간인데 요즘 5시반이면 제법 가을티를 내는 조금은 어둑거리면서 선선하기 까지 하네 세찬비가 지나간 후라 공원바닥이 어수선하고 어지럽다. 순간 머리위로 물먹은 밤송이가 떨어지는데 내 머리위로 떨어저 다행이지 댕댕이 두리 지지배 머리위로 떨어졌으면 어쨌을까나.....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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