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움의 형님.. 내가 나를 생각해도 너무 종종 거리면서 산다 싶게 종종대면서 사는것을 알고 있답니다 반면 형님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시는것 같아 보기 좋기도 하구요 나도 우아하게 점잖게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단 생각을 자주 해보지만 그게 안되네요 친정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급한 성격때문인가 봅니..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또 하나의 고비를 끝내고. 하루 내게 주어진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 본다 시간..시간마다 웃음을 얼마나 올리면서 살고 있나 웃음보다는 찡그림이 밝음보단 어두움이 한가로움 보단 부산함이 녹녹해진 마음보단 어딘지 모를 쫏기는 마음이 분명 거기엔 .... 그 마음에.... 재미로움이 있을것 같건만 매일이 재미없단 생각으로 하..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갈등...그리고 또 갈등.. 내집을 만들어 놓고도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 버렸다 한동안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만 하고 마음의 안정도 없고 하루8시간씩 3일간의 출석수업을 끝내고 몸이 파김치가 되고 입안은 온통 헐어버려 물한모금 넘기는것조차 귀찮기 짝이 없더니 오늘은 조그만 몸뚱이가 자꾸만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는것..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솜털 같은 봄볕.. 봄 햇볕은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 햇볕은 딸을 내 보낸다고 하는 애교서린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값도 비싸고 구하기도 그리 쉬운것이 아닌 감태가 있기에 기름에 잰다고 김솔을 찾아보니 이사올적 어디에 두었는지 여기저기 찾아 보아도 도무지 찾을길이 없어 땅콩같은 작은키에 의자를 놓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하루 나들이.. 날씨탓을 하다가 역마살 탓을 하며 어디를 갈까 무작정 발길가는데로 가보자 길을 나섰다 예전 철 없었을적 같으면 손에 침 한방울 뱉어 탁 튀기면 튀기는대로 나도 튀기겠구만 그럴수도 없고 시동을 걸면서 머릿속은 실미도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쌤의 방향은 경부를 들어서 영동고속도로를 접어들..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딸래미 눈치.. 하늘을 보니 두리뭉실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꼭 세수하고 화장 안한 내 얼굴같은 모습이다 혹시 오후에 바람불어 비라도 올까 서둘러 산에올라 운동이라도 하고오자 싶어 길을 나섰는데 아직도 미끄러운 빙판길이 있어 아이젠도 없이 조심 조심 걷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점심후에 노곤함이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이즈러진 달님.. 올려다 본 하늘이 어쩜 티끌하나 없을까 하늘색을 칠한다면 어떤색을 골라야 할까 모두의 마음 빛깔이 하늘처럼 곱기만 하다면...... 보름을 지난지도 어언 일주일이 지났는데 냉장고에 보름 나물이 아직도 남아 있어 아직도 매일매일이 보름인양 두리뭉실 거리고 있다 엊저녁 슈퍼에 가면서 하늘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나이 들어감을 실감하며.. 49년생 소띠면 우리네 나이로는 쉰여섯이 된다네요 그래서 가끔은 우스개 소리로 49년생을 마흔아롭살이라 우겨봅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아주 오랫동안 마흔아홉으로 있고 싶습니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왜...... 예전에 그렇게 몰랐을까요 천방지축 아무거나 좋고 아무거나 잘 먹고 아무.. 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