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2

2025~~~정월 대보름 달...ㅋ

대전 큰 손녀딸래미한테 전화가 왔네할머니~~~언능 보름달 찍으셔요.....하는게 쫌 귀찮네어제두 찍었는데 몰 오늘까지 달을 찍어....하고는그래도 아쉬움에 어제는 달이 구름속에 들어가 있으면서좀체로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그냥 찍어 놓았는데오늘은 대전 하늘이 구름속에 달님이 들어 앉아 좀체로 나오지 않는다네....ㅋ보름달 사진 재촉을 하는 바람에 두터운 조끼 걸치고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100배줌으로 잡아 보니어리어리 하네......ㅠㅠ왜케 안 잡히는겨......두리는 창밖을 보고 짖어 대는데오밤중에 시끄러워 마음은 안절부절이고 ㅠㅠㅠㅠ간신히 달님이 카메라에 잡혔네무지 크다막한 달님이를 대전도 한덩이 보내고 친구에게도 한덩이 보내고동생에게도 보내고 딸래미 한테도 보내고웬지 큰 선물을 보낸것 같아 가슴..

2025~~~정월대보름..

하늘에 점하나 없는 까만 하늘바탕에 동그란 정월 대보름달을가슴한가득 내려 받으려 했던 올해의 대보름달은 구름이 달에 비켜주지 않아한참을 기다려 보았지만 실패였네.. 티하나 없는 정월대보름달의 모습을 바라보면 웬지 마음정화가 되는듯한해의 소원도 맘속으로 빌어 보면서 달님에게 대화를 요청해 보는데올해 내가 바라본 정월대보름은 좀체로 구름이 가셔주지 않는 구름속에 갇혀 있는 대보름달의 모습만 보았기에새벽에 일어나 다시 달님을 만나리라 했더니밤새 눈이 또 내려 달님을 감추어 버렸네 아마도 살아생전 올해처럼 많은 눈이 내리는걸 본적은 없었던것 같네새벽뉴스를 보니 오전내내 많은 눈이 내리다 보름달이 둥실거릴 때 쯤이면 밤하늘도 맑게 길을 열어주어 멋진 보름달을 볼수 있을거라는 예상....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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