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언능 보름달 찍으셔요.....하는게 쫌 귀찮네 어제두 찍었는데 몰 오늘까지 달을 찍어....하고는 그래도 아쉬움에 어제는 달이 구름속에 들어가 있으면서 좀체로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 그냥 찍어 놓았는데 오늘은 대전 하늘이 구름속에 달님이 들어 앉아 좀체로 나오지 않는다네....ㅋ 보름달 사진 재촉을 하는 바람에 두터운 조끼 걸치고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100배줌으로 잡아 보니 어리어리 하네......ㅠㅠ 왜케 안 잡히는겨......두리는 창밖을 보고 짖어 대는데 오밤중에 시끄러워 마음은 안절부절이고 ㅠㅠㅠㅠ 간신히 달님이 카메라에 잡혔네 무지 크다막한 달님이를 대전도 한덩이 보내고 친구에게도 한덩이 보내고 동생에게도 보내고 딸래미 한테도 보내고 웬지 큰 선물을 보낸것 같아 가슴이 뿌듯....뿌듯 ㅋㅋ 저녁을 이것저것 음악작업 좀 하느라 저녁을 건넜더니 출출하네 이 늦은 시간에 뭘 먹지???? 크다막한 달덩이 하나 마음속에 들여놓아보니 덩달아 배가 부를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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