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22

어찌해야 할꺼나......ㅠ

제일먼저 봄을 알려주는 산수유산수유를 따라 우후죽순 봄꽃이 만개를 하더니 얄궂은 봄바람에개나리도, 벚꽃도 맥을추지 못하고 고개를 모두 떨구어 버리고 말았네봄이닷!!!! 살아 가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내 마음도 늘상 봄이였지 싶었는데어느새 세월 바람에 서걱거리면서 휘둘리며 살아가는 노친네가 되어 버렸지.그래두 한가지 변함이 없는건....마음은 아직도 꽃띠란 생각은 살짝쿵 남아 있지. 몸은 자꾸 망가지고 있는것 같은디...우째야 좋은겨..어젠 거금을 지불하고 통속으로 몸을 들이밀고 뼈속 이곳저곳을 탐색하는 MRI 를 했지나이들면 어쩔수 없는겨...친구가 그런다 어쩔수 없는 거라고... 그건 그렇다 치고 나이가 들면 어쩔수 없는거라고 치고 세월에 나이에 순응을 하면서 살아가야지겨울이 시작되면서 부터 허리가 더 ..

이렇게 후덕한 모습이라고???? ㅋ

AI가 이렇게 후덕한 모습으로 변신을 해 주었네좀체로 어디 한구석 닮은 구석이 없는데 말이지그런데 댕댕이 두리양은 귀엽게 닮기는 닮았데......ㅋ 사람은 나이들어 가면서 좀더 마음이 여유롭고, 매사에 낙관적이고남을 좀더 이해를 해 주는 부분이 커야 하는데예민하다.....참말로 예민해 지기만 하는데 그걸 어찌 눈치를 채고 저런 모습의 후덕한 모습을 만들어 냈을까나..어제는 하루종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할게 있어이른시간에 출발해 머리 아프게 진을 빼고 어리둥절.... 이렇게 어리둥절하게 병원 안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참 시골스런 모습으로하나하나 손으로 짚어 가면서 찾아 다니기는 했지만정신없다.... 그치....그러지...병원이 기업이지....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분들은 대단히 친절해서 기분 좋음..

만월....이임수 감사 서화전....

만월 이임수 개인 서화전...만월 이임수님은 여든셋의 시댁 내 셋째 시누님 이다.군산 이당미술관에서 4월20일까지 개인전이 열리고 있네 지난주 토요일에 오픈식을 했지만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어제 딸래미랑 다녀왔지내 남편이 있었으면 대단히 좋아 했고 행복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하면서 시누님의 개인전을 관람하면서 웬 그리 뜨거운 눈물이 나오던지남편도 문예회관에서 서예전을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감동은 없더니만실바람소리 보다 더 조용조용한 시누님의 성품에 뜨거운 눈물이 나왔지 싶네 나도 이젠 덧 없는 세월속에 많이 낡았나 보다.찬찬히 둘러 보면서 한작품 한작품에 시누님의 숨결이 작품속에서자근자근 조용한 숨결이 들리는듯.... 작품을 둘러 보던중 한순간에 땡~~~얼음이 되어 버린 작품 한점..천주교 신자..

소심함.....자긍심..

참 소심한 사람이다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긍심이 소심함으로 뭉개저 있는건 아닌지반성 아닌 반성을 좀 했지.....ㅋ 손안에 들어오는 하모니카를 한지가 꽤나 된것 같은데 자긍심도, 자부심도 없이그냥 하모니카에 대한 소심함 생각뿐이지 싶었지기타를 꽤나 잘하고 있는 동생한테 고물딱 스런 기타를 하나 얻어 가지고 나도 기타를 쫌 배워야 겠단 생각으로 작은 몸짓으로 기타를 등에메고주민센터 기타교실을 더듬어 찾아간 것이 이제 막 3개월을 지낸 기타 새내기는그냥 생각도 없이 기타에게 도전장을 내민것이 아뿔사~~~왜케 어려운겨.....ㅠ 나이도 나이려니와 기타는 진짜 어려운 악기인것 같아 그래도 1년을 꾸욱 참아 보자는독한 마음을 갖고 있기는 하지.....독해야 한다....독해야 하구말구.....ㅠㅠ그래도 처음 ..

하루종일~~~~

하루종일 음악듣고, 거의 대부분을 이방에 틀어 박혀 지내고 있는 일상...ㅋ어제는 앞집 안주인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탓다앞집이면서도 얼굴 보는 건 한달에 한번도 안되지 싶네참 서울살이, 아파트 생활 이라는 것이 이런건가????허긴 나도 좀 바뻐야지.....ㅋㅋㅋㅋ먼저 앞집에서 차를 한잔 하자고 하는 걸....그집엔 남편이 계시기에우리집으로 들어가자 안내를 했지 집안은 어수선 하지만...두리땜 ㅎ가볍게 차나 한잔 해야겠다 싶었던 것이 무려 장장 3시간의 수다.일년치 몽땅 하다 못한 이야기 살다 못한 이야기가 넘처나네삼남매를 둔 그니는 딸래미가 지지난달에 결혼식을 했다고세상에나 앞집에 살면서도 그런것도 모를정도라니 삭막한 삶이지몇년전 이사오고 나서부터는 웬 장정들이 드나들기 시작을 했는데입시생들 논술을 과외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봄이오면 제일먼저 상면식을 알려오는 산수유....진달래....개나리...두리랑 매일 다니는 산책길에 진달래가 망울을 보이더니드뎌 진달래꽃이 듬성듬성 얼굴을 내밀어  봄바람에 야들거리면서 살랑거리는 모습이 웬지 안스럽다는 생각을 하다가쟈네들이 혹시라도 봄바람에 꽃가지가 꺽이면 어쩌나 괜한 걱정을 하네한송이 두송이가 보풀림을 하더니 드뎌 진달래가 만개를 해 버렸네 늘상 두리가 산책중에 내게 안내를 해 주는 산책길목이다.한송이 두송이 진달래 송이들도 떨어저 그새 발길에 밟히기 시작을 하네....그새...ㅠ그런데 가지 하나가 부러저 있는것이 바람에 떨구어 진건지 아니면 산책길을 다니는 옷자락에 스침을 당해 부러진 것인지발길에 밟힐까 그렇게 바람에 흔들거리면서 여기저기 뒹굴림을하기에주어 들고 산책중 그냥 집으로 ..

남양에서의 만남.....인연~~~

마음이 찰떡궁합인 친구랑 좋은 봄날에 편한 마음으로 겸사겸사로남양성모성지를 오랜만에 나들이 했다집에서도 비교적 멀지 않은 성지라서 예전에는 자주자주 방문을 하던 곳이였지 그곳에 들어가면 웬지 서러워 했던 마음들이 햇살에 녹아내리는 눈꽃처럼마음도 차분해지고..서러워했던 일거리들이 모두 치유가 되곤 했지그리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멋지게 올려세운 기도처가 있기에 꼭 한번 들려야지 했던것이 내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늦었네볕좋은 봄날에 친구랑 둘이 도란거리면서 이르게 만난 복수초도 만나고진달래도 듬성듬성 묵주 돌리면서 도란거림이 오랜만에 만난 행복한 마음.....ㅎ 오랜동안 못 뵈었던 신부님도 세월맞이를 하고 계시네그동안에 쌓여 있던 불편해 있는 마음정리를 말끔하게 꺼내 놓고몸이 새털같은 느낌으로 편해지네.....

250329...신구대 봄꽃놀이

해마다 이맘때쯤 이면 꽃놀이에 정신이 팔린다. ㅋ작년에도 꼭 이날에 깽깽이풀 만나러 다니러 간 기억에괜히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하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머릿속으로 가물가물 그곳에 가면 어여쁜 아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긴데...ㅋ요즘은 어깨가 아퍼서 무건 카메라는 그냥 모셔놓고 핸드폰이 몸살이 나지베란다 창밖으로 연신 하늘을 내다보는데 흐렸다 맑았다...봄날 날씨사 시엄씨 심술을 부리고 있네 그려...내 마음만 싱숭거리게 만들어 놓네길을 나서자니 날씨가 그렇고 집에 그냥 눌러 있자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바람은 또 왜 그리 불어 대는지 봄꽃이 몸살을 하게 생겼네 괜한 투정을 해 보네사진은 못 하더라도 그냥 깽깽이나 만나고 오자 싶어 길을 나서기는 했는데모야~~눈발까지 거들어 하늘이 심술맞은 시엄씨 마..

시댁.....시누이가 다섯~~~

남편은 고향이 충남 서산나는 엄니, 아버지가 이북 개성에서 내려오신 실향민.....시댁은 집안이 대단한 가족관계들이 폭넓은 남쪽.. 우리집은 가족관계가 아주 대단히 단촐한 북쪽결혼을 하고 철이들고 부터는 친정부모님은 얼마나 고독, 외로움이 크셨을까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고는 살아 왔다. 결혼할때 주위에서는 헉~~시누이가 다섯이면 한사람이 한마디씩만 해도너 클났다....그야말로 조용조용한 집안에서만 살아와서 모두 한마디씩 클났다 였네우리 친정은 대소사도 물론 그닥 없었거니와 명절때도 어디 세배를 갈만한데가 없었다 그래도 그게 가족생활인지 알고 그렇게 자라오다 시집이란걸 가 보니옴마야.....시댁 대,소사가 있을때면 집안이 들썩 들썩 정신이 하나도 없게 신기했지가족관계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 있는지도 정신이 없..

봄꽃....상면식 이랬다.....ㅋ

동강 할미꽃....오래전부터 봄이 돌아오면 제일먼저마음안에 들어오는 동강할미꽃 생각이 올해도 봄 시작부터 마음에서 움트림을 하는데 올해가 지나가면 점점 동강할미꽃 상면은 아마도 못하지 싶지...초조했다.올해는 동강할미꽃 상면을 꼭 해야 하는데...카메라 놀이도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취미라 누군가 곁에 있으면 생각집중이 잘되지 않는 내 습성때문에 동강까지 혼자서????초행길 혼자서의 나들이가 쉽지 않음이 봄시작부터 고민이였지서울남산에 올라 김서방 찾기 식으로 동강까지 가서 할미꽃을 만나지 못하면???? 여러 경로로 주어들은 이야기로는 감도오지 않고 깊은 산속을 헤메여야 한다는으름장 같은 말도 들었기에....쉽지 않은 출발 고민을 해야 했는데그런 눈치를 챈 딸래미가 엄마혼자 서너시간 운전은 이젠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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