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못된 시엄씨 얼굴마냥 갑자기 매섭네..ㅋ큰손녀가 할머니~~~우리 예쁜 찻집 골라서 살짝 시간좀 보내요.....ㅎ예쁜 찻집??? 예쁜 찻집을 어디서 찾지?? 대전살이 하는 아이에게예쁜 찻집은 산본에서 할미가 찾아서 안내를 해야 하는데이젠 예쁜찻집 정서는 이미 오래전에 떠나 있는 일상인지라어물쩡어물쩡 어디로 가야 할까 낙심을 하고 있었지.요즘 젊은 아이들은 도깨비 나라에 사는것도 아니건만후딱 핸드폰을 열어 놓더니 예쁜찻집을 찾았다네이곳에 이십년 넘게 둥지를 틀고 앉아 있는 나는 어디에 예쁜찻집이 있는지그 에쁜찻집 낭만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디.......기껏 낭만이라고 하는건 매일 집안 창문으로 내다 보이는수리산 바라 보는 낭만....수리산으로 둥근달이 꼴깍 넘어가는 낭만정도 뿐예쁜찻집에 들어 가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