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인생여정~~~길

아포리 2024. 1. 30. 06:01

 

딱 ~~ 이맘때가 엄동설한 이라는 느낌이 들어온다.

엄동설한이 무색하게 볕 좋은 베란다 한 귀퉁이에서는

곱디고운 부겐베리아가 꽃망울을 터트려 창밖 세상이 궁금하네...

 

올해부터~~~ 요이땅 해서 세상 끝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날까지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획을 야무지게 세워 놓는다.

그러려면 내 자신을 야무지게 다독여 놓아야 한다.

 

우선은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하게 작은 열정에 불을 당겨 본다.

언제적 부터 눈이 자꾸 말썽을 부린다.

눈이 내려덮혀 하루 두세시간 악보를 들여다 봐야하는 일거리에

 

방훼꾼 노릇을 하네 ...어떻게 해야 하지????

내 남아 있는 시간들을 내 계획대로 야무지게 짜 놓아야 하는데

아마도 내 인생길에 최대의 일저지름을 해 놓아야 한다. ㅋ

 

그 어려운 대금을 시작한지 9개월 이제서야 감이 잡히고

대금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내게 되어 

내 곁에 평생 있어줄 대금이 아마도 1~2주 후면 내게로 올것 같아

 

상기된 가슴으로 온몸이 후달달 거리네....ㅎㅎ

하모니카로 경쾌한 곡 이사 가던 날을 신나게 연습해 보고

대금으로 실로암을 연습해 보는 내 모습에 칭찬을 아껴주지 않는다.

 

대금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풀룻을.....그 다음엔 피아노를 좀더 해 보고

그 다음엔 도자기로 만든 오카리나에 도전을 해 볼거야...

그리곤 한적한 용인 외딴곳에 자리잡고 있는 지인한테 달려가

 

드럼을 해 볼거야...어릴적에 옆구리에 달고 드럼을 두드려 보았던 ....ㅋ

그때의 차르락 차르락 거리던 드럼 생각이 가슴을 사정없이 벅차게 방망이 질을 하고 있지

그리고 그 다음은 둘째 손녀딸래미가 가지고 있는 첼로에 손을 대 보고

 

지난해 부터 차근차근 꿈 꾸어 보고 있는 내 야무진 희망을 쫒아 건강해야 해.....

그리곤 하루종일 악보를 들여다 볼 눈이 건강해야 해....

차근차근 내 계획에 맞춰서 일 저지름을 하기는 했지만

 

함께 마음을 보태어 주는 용인에 있는 지인이 딱 찰떡궁합으로 내 계획에

불을 지펴 주고 손박자, 발박자를 맞추어 주어

아마도 내 인생 마지막 남아 있는 시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되어 지지 않을까???

딱~~~의기투합이 버무려 지고 있는 그녀에게 고맙고

인생 후반에 남아있는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 여정에

살풋한 미소를 보내보면서 건강해야 해~~~~.

거기에 일착으로 내가 준비해 놓은 눈 건강 용기를 내어 보기는 했는데

 

누가 알리요 내가 꿈꾸고 있는 아름다울것 같은 여정을

ㅋㅋ .....ㅋ

음악을 하는 열정적인 지인과 의기투합이 잘 되어 기분좋음

 

내 작은 가슴이 매일매일 벅차네

까이꺼.....차근차근 계획대로 해 보는 거지 

뭐~~~~

 

자넨 할수 있어...할수 있겠지...할수 있을거야

큰 손녀딸래미한테  할머니의 비밀스런 계획을 조곤조곤 이야기 해 주니

우리 할머니 멋지다......ㅋ

ㅈ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나고, 부럽고, 행복했던 하루  (2) 2024.02.29
할머니는 수다쟁이~~~ㅋ  (2) 2024.02.27
생일 이란게 뭐지???  (0) 2024.01.05
늦가을 시작~~~  (0) 2023.11.07
살아가는 이야기~~~ㅋ  (0) 20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