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고들학교때 송파권 학교 대표엄마들 모임이 1박2일 있었다.저녁후 둥그렇게 둘러앉은 자리에서 사회자가 묻는다.모두 돌아가면서 어느 계절이 왜 좋은지의 물음이였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라고 말했지. ㅋ모두들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는 듯....왜???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계절인데 그건....겨울철 군더더기 없이 솔직하게 발가벗겨진 나목의 모습이 좋아서.모두들 의아해 했지만 발가벗겨진 나목 그대로의 모습이 지금도 겨울이 좋다. 탱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막내여동생이랑 먼길 강원 고성 건봉사를 찾았네가는 겨울길이 얼마나 멋진지, 가는길 첩첩산중의 모습은 얼마나 근사한지다른곳 같지 않게 고성 건봉사 가는길 산세의 모습들이 대단히 웅장하고 멋지네. 진부령을 넘을때는 살짝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