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5

환상이 조각조각 깨어저 버렸네~~~ㅠ

이십이년전 두 아이들 모두 직장까지 잡아 각자의 길로 나섰기에그간 아이들 때문에 붙잡혀 있던 일거리 하나 만들어이젠 우리도 복잡복잡한 곳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으로 살아보자 싶어 남편이랑 경기도 쪽으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제일 조용한 산본으로 결정을 하고집을 보러 다니다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둥지를 틀게 된 건....바로 집에서 나와 길만 건너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이 된 공원이 있기에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높지도 않고 얕지도 않은 우리집은 4층에 있기에 통통통 계단으로 튀어 내려와바로 길건너에 우리집 정원으로 들어가 밑에서 부터 얕으막한 산 까지 한바퀴 돌고 들어오면 마음속 깊이 까지 신선한 공기를 잔뜩 넣어 가지고 온 느낌??? 그래서 길건너 공원은 등기상은 우리것은 아니지만 내..

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

눈길이 무척이나 어려운 날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사실 우리 예랑하모니카 팀 모두 참석 하자고 하기가 좀 미안스러웠던 건.....날씨도 추워서 함께 참석 하자는 말도 꺼내지 못했지총무 하고 둘이만 참석하면 되겠지 뭐...... 일부러 단톡방에 올리지도 못하고 있던차총무님이 이틀전 단톡방에 올려 놓으셨기에모두의 참석 보다는 그냥 인사치례로 올려 놓은셨으려니.....했지 그런데 하나, 둘 모두 자봉행사에 참여를 하겠다고의사표시를 해 주는데 나는 나름 반가우면서도무한 감사를 할수 밖에 없었지... 사실 참석을 안해도 누가 뭐라할 이 없건만모두 참석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는 그 단합의 마음이참 대단히 좋았지.... 예랑하모니카 팀 화이팅!!!!이렇게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참석을 하게 될 줄이야그래야 또 자..

하룻밤 사이의 광풍~~~

이렇게 오래도록 살아오면서그 많고 많은 세월속에 세상에 이런 일은 처음 겪는 일도 다 있더라구이렇게 처음 겪어 보는 일도 또 있는 거구나 하늘도 보이지 않고 땅도 보이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에서 발만 동동 거리는 듯이런일이 재앙 이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 보고나무가 물먹은 눈을 이겨내지 못하고 꺽이어 차를 덮치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매년 겨울이면 눈 오는날이 기다려 지곤 했었는데올해 같은 재앙같은 눈을 볼줄이야......ㅠㅠ살아생전 또 이런 재앙의 눈을 볼수 있을까???? 걱정이네 그동안 너무 평온하게 작은 근심걱정만 큰 걱정인양 요란을 떨지는 않았는지깊고 깊은 반성도 해 본다.이렇게 땅 위에서 재앙이 생길줄이야.....ㅠ 가만히 두손을 모아 본다.우리 살아 가면서.....우리 자손들 살아가면..

초겨울의 낭만은??? 눈~~~

하두 일기예보 오보가 많아서첫눈의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눈이닷!!!!새벽 일어나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 눈이 하얗게 하앟게 내리고 있네첫눈 맞이를 하고 싶어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갔더니....모야 첫눈 맞이를 검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다니그건 정서상으로도 첫눈에 대한 예의도 아니건만 아무렴~~~~이제는 노친네라 별수 없구만....ㅍㅎㅎㅎ그래 아직도 첫눈은 그리움이고 사랑이고, 행복감인걸 어쩌랴.... 싸락눈이 아닌 하얀 포동포동한첫 눈송이가 펄펄 거리네...눈을 쌓여줄 기온은 그래도 높은것인지 걸어보는 길에는 질척거려 에이....그래두 차량위에 쌓여 있는 아무도 건들지 않은 눈송이가 소복소복이네 새벽 잠자리에서 오늘의 할일 거리들을 꺼내어 보는데오늘은 저녁에 기타연습만 가면 되겠지????어제 저녁에 ..

초겨울의 낭만은???

초겨울의 낭만을 꼽으라면창밖에서 마른 낙엽위로 사그락 거리면서 내려주는겨울비를 생각한다. 아직 창밖은 어둠이 가득한데 빗물 흘러 내리는 소리가 들리네..흠.....내 좋아하는 새벽에 빗소리 참 좋다....그냥 좋다.창문에 어려 있는 빗물.....그 창밖에는 콘크리트 길가에 내려앉는 빗소리 우리집 방충망에 여기저기 걸려 있는 어둠속에 빗물 그림자..바쁜 일주일 보내놓고 마음의 한가로움을 살포시 끄집어 내어 본다.그러다 보니 초겨울 비의 빗소리 낭만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문득 내가 살아 있음에 행복해 하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어사르르 가슴 떨리게 이 새벽이 좋다. ㅋ 지금처럼 조용조용한 새벽시간에 조용조용 내려주는 초겨울의 낭만이른시간에 새아침을 맞이하는 새 사람만이 느껴볼수 있는살짝 아직은 어둠속에 ..

새벽미사 가는 길~~~

집을 나와 바로 길 건너 아담한 자연친화로 만들어진 공원이 있다그것두 벌써 23년전 일이네두 아이들 학교 모두 끝내고 안정된 직장 잡아  이젠 우리 둘만 남았기에 공기좋고 조용한 곳으로 이사를 가서여생을 보내자 해서 다녀 본곳이 작은도시 산본이였네아파트를 결정하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았던 건.... 바로 길 건너 공원이 있다는것에 마음이 들어 노년에 살아갈 집을 결정했지그새 22년 이라는 세월이 그래도 예쁘게 감사하게 지내고 있지새벽미사를 가기 위해 길을 건너 공원 건너 가는데 발밑에는 수북수북 낙엽이 쌓여있는 길이 낭만적이고아직 어두운 시간에 공원 가로등이 참 마음에 들었네작은 내 가슴으로 들어오는 낭만적인 행복감 같은 것???? 참 좋네~~~~그리고 행복하네~~~살아가야할 시간들에 좀더 행복감을 얹어 ..

용감한 할매~~~

정형외과 치료를 위해 나갔다가오랜만에 괜히 그냥 지나치기가 좀 서운해서이마트를 들렸다... 생각도 없이 카트에 이것저것 괜히 신나는 마음으로잡아 넣었다가 큰 낭패였지....ㅋㅋ가끔은 이런 아둔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모양새가 쫌 그러네.. 계산을 끝내고 마침 가방안에 시장가방이 들어 있기에주섬주섬 가방에 넣기 시작하는데 가방이 넘처나네...ㅠㅠ결국 계란 한판은 한손으로 들고가야 하는 신세.... 왜 그렇게 생각이 아둔했을까??그렇다고 안 살것을 산것도 아니건만가방안을 들여다 보니 쫌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 차도 안 가지고 나갔기에 노친네가 끙끙 거리면서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안스럽던지마을버스 대기 의자에 앉으시라고.....ㅎㅎㅎㅎㅎ 일어나 자리를 내어 주기에 얼른 앉기는 했는데순간 얼굴이 벌겋..

둘째의 수능일~~~

가족 이라는 건???오늘은 둘째손녀의 수능일....엊저녁엔 힘내라는 전화를 해 보기도 민망스러워 잠잠하게 보냈네다른때 같으면 매일 통화를 하면서 조잘재잘 거리면서되는 이야기 안되는 이야기 마구마구 웃어가면서 통화를 하는데 이게 모야 대체 수능이 뭐길래많고 많은 시간 세월이 남아 있는 아이들.....애처롭다는 생각을 해보네할머니도 수능할머니가 되어 가슴을 조리고 있으니.....원 첫째와 둘째의 다른점은첫째는 얼마나 든든하고 딱 부러지고 자기일은 야무지게 하건만둘째녀석은 마냥 어릴적 어리광이 아직 가셔지지 않아 170이 넘는 덩치는 할머니가 안아 줄수도 없는데마음 씀씀이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네...수능 끝나면 할머니 집에 당장 오겠다고... 야네들은 왜 할머니가 좋은건지 할머니 집에 오지 못해두 녀석이 안달..

산다는 건(Cheer Up]~~

Cheer Up치어 럽힘내~~~~~화이팅..ㅋ 산다는 건 다 그런거래요힘들고 아픈날도 많지만산다는건 참 좋은 거래요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어떻게 지내셨나요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어느 구름 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산다는건 다 그런거래요힘들고 아픈날도 많지만한다는건 참 좋은거래요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산다는 건 참 멋진거래요~~~~ 12월 연말에 있을 행사에서 요청곡을 보내 주셨는데무려 15곡 선곡을 해서 보내 주셨다.다른 곡들은 모두 우리들이 오래전에 연습 마무리 했던 곡들인데 산다는 건~~~~이 노래는 처음 드렁 보는 곡이고 모르는 노래인데템포도 빠른 곡인것 같아....ㅠㅠ 15곡 중에서 이 노래는 뺄까???? ㅎㅎ 내가 ..

가을은 참 예쁘다~~

박강성 가수님의 가을은 참 예쁘다....핸드폰으로 노래를 찾아서 거실 집안 가득 예쁜 가을 날을 담아 놓으면서 즐김을 하는데 문득 베란다 창밖으로 눈이 쏠리네감나무의 감이 까치밥을 위해 남겨 놓은것이.....ㅋㅋ우리집 베란다 풍경....문득 감나무에 눈이 쏠리네 세상은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닌이렇게 손에 손잡고 맘에 맘을 이어가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오랜동안 함께 할것 같은 모습들이 홀연....모습이 변해 곁을 떠날때의 그 쓸쓸함가는 인연은 어떤 마음으로 가는 것이고남은 인연은 어떤 마음으로 보내는 것일까??? 갑자기 몸집 작은 내가 자꾸 몸집이 움츠려 드는것 같은 느낌???이제 이만~~~큼 ....이쯤 살아 왔으면뭐든 대범해야 하고 까이꺼 뭐~~~해야 하는데 정그게 뭐지??아하.....감도 까치를 위해 정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