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라는 건???오늘은 둘째손녀의 수능일....엊저녁엔 힘내라는 전화를 해 보기도 민망스러워 잠잠하게 보냈네다른때 같으면 매일 통화를 하면서 조잘재잘 거리면서되는 이야기 안되는 이야기 마구마구 웃어가면서 통화를 하는데 이게 모야 대체 수능이 뭐길래많고 많은 시간 세월이 남아 있는 아이들.....애처롭다는 생각을 해보네할머니도 수능할머니가 되어 가슴을 조리고 있으니.....원 첫째와 둘째의 다른점은첫째는 얼마나 든든하고 딱 부러지고 자기일은 야무지게 하건만둘째녀석은 마냥 어릴적 어리광이 아직 가셔지지 않아 170이 넘는 덩치는 할머니가 안아 줄수도 없는데마음 씀씀이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네...수능 끝나면 할머니 집에 당장 오겠다고... 야네들은 왜 할머니가 좋은건지 할머니 집에 오지 못해두 녀석이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