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의 낭만을 꼽으라면창밖에서 마른 낙엽위로 사그락 거리면서 내려주는겨울비를 생각한다. 아직 창밖은 어둠이 가득한데 빗물 흘러 내리는 소리가 들리네..흠.....내 좋아하는 새벽에 빗소리 참 좋다....그냥 좋다.창문에 어려 있는 빗물.....그 창밖에는 콘크리트 길가에 내려앉는 빗소리 우리집 방충망에 여기저기 걸려 있는 어둠속에 빗물 그림자..바쁜 일주일 보내놓고 마음의 한가로움을 살포시 끄집어 내어 본다.그러다 보니 초겨울 비의 빗소리 낭만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문득 내가 살아 있음에 행복해 하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어사르르 가슴 떨리게 이 새벽이 좋다. ㅋ 지금처럼 조용조용한 새벽시간에 조용조용 내려주는 초겨울의 낭만이른시간에 새아침을 맞이하는 새 사람만이 느껴볼수 있는살짝 아직은 어둠속에 ..